끊이지 않는 온정으로 수해 극복

입력 2002.08.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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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재민들을 돕고자 하는 온 국민의 정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 언론사에 답지한 모금액 가운데 1차로 186억원이 오늘 지원됐습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사리손의 어린이들이 용돈을 아껴 모은 저금통을 수줍게 내놓습니다.
철부지인 줄로만 알았던 어린이들도 남부지방의 피해를 자신의 일처럼 가슴아파합니다.
⊙성금 기탁자: 비가 많이 와서 집이 떠내려간 사람들 도우러 왔어요.
⊙기자: 사회복지시설에서 평소 이웃의 도움을 받아온 장애인들도 이번에는 어려운 이웃돕기에 기꺼이 동참했습니다.
⊙성금 기탁자: 저희들이 받았던 사랑을 다시 조금이라도 실천하고 싶어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기자: 4년 전 중랑천이 범람해 큰 시련을 겪었을 때 따뜻한 이웃의 손길로 일어설 수 있었던 서울 노원마을 주민들도 어려운 살림이지만 정성을 보탰습니다.
이렇게 각 방송사와 신문사 등 전국의 언론사에 답지한 수재의연금은 모두 252억원.
이 가운데 KBS의 모금액은 166억여 원으로 전체의 66%입니다.
전국재해대책협의회는 오늘 전체 모금액 가운데 186억원을 1차로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학래(재해대책협의회 회장): 그 마음을 읽고 고맙게 받아주시는 그런 것으로 쓰여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기자: 오늘도 국순당 배중호 대표이사와 임직원 일동이 3100여 만원, 서울 성락교회 김기동 담임목사와 성도 일동이 2900여 만원을 보내오는 등 5억 7000여 만원의 정성이 답지했습니다.
수재의연금 모금행사는 다음 달 9일까지 계속됩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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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끊이지 않는 온정으로 수해 극복
    • 입력 2002-08-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수재민들을 돕고자 하는 온 국민의 정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 언론사에 답지한 모금액 가운데 1차로 186억원이 오늘 지원됐습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사리손의 어린이들이 용돈을 아껴 모은 저금통을 수줍게 내놓습니다. 철부지인 줄로만 알았던 어린이들도 남부지방의 피해를 자신의 일처럼 가슴아파합니다. ⊙성금 기탁자: 비가 많이 와서 집이 떠내려간 사람들 도우러 왔어요. ⊙기자: 사회복지시설에서 평소 이웃의 도움을 받아온 장애인들도 이번에는 어려운 이웃돕기에 기꺼이 동참했습니다. ⊙성금 기탁자: 저희들이 받았던 사랑을 다시 조금이라도 실천하고 싶어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기자: 4년 전 중랑천이 범람해 큰 시련을 겪었을 때 따뜻한 이웃의 손길로 일어설 수 있었던 서울 노원마을 주민들도 어려운 살림이지만 정성을 보탰습니다. 이렇게 각 방송사와 신문사 등 전국의 언론사에 답지한 수재의연금은 모두 252억원. 이 가운데 KBS의 모금액은 166억여 원으로 전체의 66%입니다. 전국재해대책협의회는 오늘 전체 모금액 가운데 186억원을 1차로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학래(재해대책협의회 회장): 그 마음을 읽고 고맙게 받아주시는 그런 것으로 쓰여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기자: 오늘도 국순당 배중호 대표이사와 임직원 일동이 3100여 만원, 서울 성락교회 김기동 담임목사와 성도 일동이 2900여 만원을 보내오는 등 5억 7000여 만원의 정성이 답지했습니다. 수재의연금 모금행사는 다음 달 9일까지 계속됩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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