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지축 흔든 산사태…평온했던 마을 ‘쑥대밭’
입력 2017.08.25 (23:27)
수정 2017.08.2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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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등산객 8명이 실종됐습니다.
규모 3의 지진과 맞먹는 강도였다고 하는데, 산간 마을을 집어삼키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스위스 남동부의 산간마을, 굉음과 함께 먼지 구름이 일며 바위와 흙더미가 쏟아져 흐릅니다.
단층집들이 힘없이 주저앉습니다.
100여 명이 모여 사는 마을이 순식간에 자갈과 토사로 뒤덮였습니다.
<녹취> 주민 : "도망치다 뒤돌아보니, 흙더미가 마치 용암처럼 쏟아져 내려왔습니다."
주민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지만, 오스트리아에서 온 부부 등 등반객 8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녹취> 안드레아 미트너(그라우뷘덴 주 경찰) : "밤새 수색했지만, 지금까지 아무 성과가 없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스위스 재난센터에는 규모 3.0의 진동이 감지 됐는데요.
재난 당국은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영구동토층이 녹아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규모 3의 지진과 맞먹는 강도였다고 하는데, 산간 마을을 집어삼키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스위스 남동부의 산간마을, 굉음과 함께 먼지 구름이 일며 바위와 흙더미가 쏟아져 흐릅니다.
단층집들이 힘없이 주저앉습니다.
100여 명이 모여 사는 마을이 순식간에 자갈과 토사로 뒤덮였습니다.
<녹취> 주민 : "도망치다 뒤돌아보니, 흙더미가 마치 용암처럼 쏟아져 내려왔습니다."
주민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지만, 오스트리아에서 온 부부 등 등반객 8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녹취> 안드레아 미트너(그라우뷘덴 주 경찰) : "밤새 수색했지만, 지금까지 아무 성과가 없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스위스 재난센터에는 규모 3.0의 진동이 감지 됐는데요.
재난 당국은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영구동토층이 녹아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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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5 23:31:19
- 수정2017-08-26 00:15:40
스위스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등산객 8명이 실종됐습니다.
규모 3의 지진과 맞먹는 강도였다고 하는데, 산간 마을을 집어삼키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스위스 남동부의 산간마을, 굉음과 함께 먼지 구름이 일며 바위와 흙더미가 쏟아져 흐릅니다.
단층집들이 힘없이 주저앉습니다.
100여 명이 모여 사는 마을이 순식간에 자갈과 토사로 뒤덮였습니다.
<녹취> 주민 : "도망치다 뒤돌아보니, 흙더미가 마치 용암처럼 쏟아져 내려왔습니다."
주민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지만, 오스트리아에서 온 부부 등 등반객 8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녹취> 안드레아 미트너(그라우뷘덴 주 경찰) : "밤새 수색했지만, 지금까지 아무 성과가 없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스위스 재난센터에는 규모 3.0의 진동이 감지 됐는데요.
재난 당국은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영구동토층이 녹아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규모 3의 지진과 맞먹는 강도였다고 하는데, 산간 마을을 집어삼키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스위스 남동부의 산간마을, 굉음과 함께 먼지 구름이 일며 바위와 흙더미가 쏟아져 흐릅니다.
단층집들이 힘없이 주저앉습니다.
100여 명이 모여 사는 마을이 순식간에 자갈과 토사로 뒤덮였습니다.
<녹취> 주민 : "도망치다 뒤돌아보니, 흙더미가 마치 용암처럼 쏟아져 내려왔습니다."
주민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지만, 오스트리아에서 온 부부 등 등반객 8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녹취> 안드레아 미트너(그라우뷘덴 주 경찰) : "밤새 수색했지만, 지금까지 아무 성과가 없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스위스 재난센터에는 규모 3.0의 진동이 감지 됐는데요.
재난 당국은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영구동토층이 녹아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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