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등에 복수”…‘귀신 스티커’ 즉결심판

입력 2017.08.25 (23:30) 수정 2017.08.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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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뒤차가 상향등을 비추면 귀신 모습이 나타나는 스티커, 보신 적 있으십니까.

이른바 '상향등 복수 스티커'라고 불리는데요. 이 스티커를 붙인 운전자가 처음으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뒷유리에 귀신의 얼굴이 나타납니다.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흉측한 모습입니다.

이른바 '상향등 복수 스티커'입니다.

뒤차가 상향등을 켜면 조명이 유리에 비치면서 귀신 형상이 나타나도록 한 겁니다.

<인터뷰> 양정미(승용차 운전자) : "제가 운전하고 있는데 앞차가 그런 스티커를 붙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밟을 것 같고 사고날 위험도 있을 것 같고 좀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 스티커를 부착한 차를 운전한 사람이 처음으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약 10개월 동안 이 스티커를 붙이고 차를 운행한 혐의로 32살 김모 씨를 붙잡아 즉결심판에 넘겼습니다.

처벌 근거는 '도로교통법'.

자동차에 혐오감을 주는 도색이나 표지를 하거나, 그런 것을 한 자동차를 운전해선 안 된다는 규정에 따른 겁니다.

경찰은 상향등을 켜며 앞차를 위협하는 난폭 운전은 물론, 이에 복수할 목적으로 귀신 스티커 부착 등 위법하게 운행하는 차량도 엄격하게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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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향등에 복수”…‘귀신 스티커’ 즉결심판
    • 입력 2017-08-25 23:34:42
    • 수정2017-08-25 23: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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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뒤차가 상향등을 비추면 귀신 모습이 나타나는 스티커, 보신 적 있으십니까.

이른바 '상향등 복수 스티커'라고 불리는데요. 이 스티커를 붙인 운전자가 처음으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뒷유리에 귀신의 얼굴이 나타납니다.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흉측한 모습입니다.

이른바 '상향등 복수 스티커'입니다.

뒤차가 상향등을 켜면 조명이 유리에 비치면서 귀신 형상이 나타나도록 한 겁니다.

<인터뷰> 양정미(승용차 운전자) : "제가 운전하고 있는데 앞차가 그런 스티커를 붙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밟을 것 같고 사고날 위험도 있을 것 같고 좀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 스티커를 부착한 차를 운전한 사람이 처음으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약 10개월 동안 이 스티커를 붙이고 차를 운행한 혐의로 32살 김모 씨를 붙잡아 즉결심판에 넘겼습니다.

처벌 근거는 '도로교통법'.

자동차에 혐오감을 주는 도색이나 표지를 하거나, 그런 것을 한 자동차를 운전해선 안 된다는 규정에 따른 겁니다.

경찰은 상향등을 켜며 앞차를 위협하는 난폭 운전은 물론, 이에 복수할 목적으로 귀신 스티커 부착 등 위법하게 운행하는 차량도 엄격하게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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