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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세계창] 오랑우탄 수 급감 ‘점멸 위기’
입력 2017.08.28 (11:02) 수정 2017.08.28 (11:02)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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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오랑우탄의 개체 수가 불과 12년 사이에 절반으로 감소해 야생에서 절멸 위기에 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가 오랑우탄의 주요 서식지인 보르네오섬의 원시림 16만㎢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에 숲 100㎢에 서식하는 오랑우탄의 개체 수는 13~47마리로, 2004년 조사 당시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랑우탄은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 목록에 '심각한 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이런 속도로 개체 수가 급감하면 곧 야생에서 절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이럴 살레(세계 야생생물 기금 활동가) : "오랑우탄은 생태계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요. 나무 열매를 먹고 씨앗을 뱉어서 숲을 재건하죠. 야생 오랑우탄을 구하는 건 장기적으로 인류를 살리는 길입니다."

오랑우탄이 절멸 위기에 처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팜유 농장 개간 등으로 서식지인 열대우림이 파괴됐기 때문인데요.

인도네시아 정부가 남아있는 숲들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했지만, 불법 벌목이나 방화를 완전히 차단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에서 코뿔소 뿔 온라인 경매가 진행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있는 코뿔소 사육자가 코뿔소 뿔 264개를 경매에 부쳤는데요.

앞서 이 사육자는 수년간 코뿔소 뿔 판매를 금지해온 남아공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온라인 경매 허가를 받아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코뿔소를 소유한 존 흄은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뿔 경매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존 흄(코뿔소 사육자) : "코뿔소를 밀렵꾼으로부터 지키려면 레이더와 카메라 등 장비를 갖춰야 합니다. 엄청난 돈이 필요한데 돈이 없으니 뿔을 경매한 것이죠."

동물보호단체들은 경매가 코뿔소를 보호하는 수단이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뿔 암거래를 부추길 수 있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파리 센강의 일상적인 풍경이, 친환경 수상택시로 인해 바뀌게 될 거 같습니다.

프랑스의 유명 요트 조종사가 태양전지로 움직이는 '시버블스(SeaBubbles)'라는 이름의 수상택시를 개발했는데요.

시속 80~100km로 달리면서도 소음이 적게 나고, 선체 밑에 날개를 달아 고속 운행 시 선체가 물 위로 떠올라서 물보라가 적게 생기도록 했습니다.

시제품 개발은 완료된 상태로 파리시가 센강 제한 속도를 완화하면 정기 운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18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런던 동물원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동물들의 연례 신체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사육사가 내민 물고기를 받아먹으면서 체중계에 오르는 훔볼트 펭귄….

다람쥐원숭이들은 사육사와 장난을 치면서 몸무게를 쟀는데요.

사자의 키를 측정하려면 큰 자를 세우고 그 옆 나무에 고기를 넣은 주머니를 걸어둬야 했습니다.

동물 7백여 종의 신체 상태는 전 세계 동물원과 공유돼 동물 보존 계획을 세우는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 [지구촌 세계창] 오랑우탄 수 급감 ‘점멸 위기’
    • 입력 2017-08-28 11:02:05
    • 수정2017-08-28 11:02:14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오랑우탄의 개체 수가 불과 12년 사이에 절반으로 감소해 야생에서 절멸 위기에 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가 오랑우탄의 주요 서식지인 보르네오섬의 원시림 16만㎢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에 숲 100㎢에 서식하는 오랑우탄의 개체 수는 13~47마리로, 2004년 조사 당시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랑우탄은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 목록에 '심각한 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이런 속도로 개체 수가 급감하면 곧 야생에서 절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이럴 살레(세계 야생생물 기금 활동가) : "오랑우탄은 생태계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요. 나무 열매를 먹고 씨앗을 뱉어서 숲을 재건하죠. 야생 오랑우탄을 구하는 건 장기적으로 인류를 살리는 길입니다."

오랑우탄이 절멸 위기에 처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팜유 농장 개간 등으로 서식지인 열대우림이 파괴됐기 때문인데요.

인도네시아 정부가 남아있는 숲들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했지만, 불법 벌목이나 방화를 완전히 차단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에서 코뿔소 뿔 온라인 경매가 진행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있는 코뿔소 사육자가 코뿔소 뿔 264개를 경매에 부쳤는데요.

앞서 이 사육자는 수년간 코뿔소 뿔 판매를 금지해온 남아공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온라인 경매 허가를 받아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코뿔소를 소유한 존 흄은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뿔 경매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존 흄(코뿔소 사육자) : "코뿔소를 밀렵꾼으로부터 지키려면 레이더와 카메라 등 장비를 갖춰야 합니다. 엄청난 돈이 필요한데 돈이 없으니 뿔을 경매한 것이죠."

동물보호단체들은 경매가 코뿔소를 보호하는 수단이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뿔 암거래를 부추길 수 있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파리 센강의 일상적인 풍경이, 친환경 수상택시로 인해 바뀌게 될 거 같습니다.

프랑스의 유명 요트 조종사가 태양전지로 움직이는 '시버블스(SeaBubbles)'라는 이름의 수상택시를 개발했는데요.

시속 80~100km로 달리면서도 소음이 적게 나고, 선체 밑에 날개를 달아 고속 운행 시 선체가 물 위로 떠올라서 물보라가 적게 생기도록 했습니다.

시제품 개발은 완료된 상태로 파리시가 센강 제한 속도를 완화하면 정기 운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18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런던 동물원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동물들의 연례 신체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사육사가 내민 물고기를 받아먹으면서 체중계에 오르는 훔볼트 펭귄….

다람쥐원숭이들은 사육사와 장난을 치면서 몸무게를 쟀는데요.

사자의 키를 측정하려면 큰 자를 세우고 그 옆 나무에 고기를 넣은 주머니를 걸어둬야 했습니다.

동물 7백여 종의 신체 상태는 전 세계 동물원과 공유돼 동물 보존 계획을 세우는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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