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파행 사흘째…‘여야 긴급 안보대화’ 촉구

입력 2017.09.06 (19:17) 수정 2017.09.06 (19: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회가 사흘째 파행되고 있는 가운데, 안보 위기 상황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여야 대표와 긴급 안보대화를 개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도발에 대한 확고한 응징태세를 갖추되 우발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민생과 안보를 내팽개친 것이라며 명분 없는 보이콧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와 '좌파 노조'의 경영권 장악 음모를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오늘도 국회 일정에 불참했습니다.

한국당은 대통령은 대북 압박과 제재를 말하는데 여당 대표는 대화를 구걸하고,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서는 청와대와 국방부 장관이 오락가락 하고 있다면서 5천만 국민이 핵 인질이 된 상황을 빨리 해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바른정당도 청와대와 정부가 전술핵 재배치 문제와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었는지에 대해 엇박자를 내고 있다며 조속히 외교·안보 라인을 정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문 대통령의 외교정책은 실패했다며 외교 안보 라인을 전면 교체하고 여야 대표와 긴급 안보대화를 개최하라고 제안했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지금은 대화가 아니라 단호한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방송법 개정안 처리에 민주당과 한국당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 파행 사흘째…‘여야 긴급 안보대화’ 촉구
    • 입력 2017-09-06 19:19:01
    • 수정2017-09-06 19:24:38
    뉴스 7
<앵커 멘트>

국회가 사흘째 파행되고 있는 가운데, 안보 위기 상황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여야 대표와 긴급 안보대화를 개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도발에 대한 확고한 응징태세를 갖추되 우발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민생과 안보를 내팽개친 것이라며 명분 없는 보이콧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와 '좌파 노조'의 경영권 장악 음모를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오늘도 국회 일정에 불참했습니다.

한국당은 대통령은 대북 압박과 제재를 말하는데 여당 대표는 대화를 구걸하고,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서는 청와대와 국방부 장관이 오락가락 하고 있다면서 5천만 국민이 핵 인질이 된 상황을 빨리 해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바른정당도 청와대와 정부가 전술핵 재배치 문제와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었는지에 대해 엇박자를 내고 있다며 조속히 외교·안보 라인을 정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문 대통령의 외교정책은 실패했다며 외교 안보 라인을 전면 교체하고 여야 대표와 긴급 안보대화를 개최하라고 제안했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지금은 대화가 아니라 단호한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방송법 개정안 처리에 민주당과 한국당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