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강력한 대북 제재에 중·러 동참 설득”

입력 2017.09.07 (12:05) 수정 2017.09.07 (1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틀째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대화보다는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강화활 때라며, 중국과 러시아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함께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방문 이틀째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톡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만나 50분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대화보다는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할 때"라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대북 원유공급 중단 등 강력한 제재안이 담긴 유엔 안보리 결의 추진에 공조하기로 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동참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설득하기로 헀습니다.

두 정상은 한일간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동북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다른 현안이 쟁점화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베 총리는 현재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담에 문 대통령을 초청했고, 문 대통령 역시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아베 총리의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남·북·러의 경제협력 내용을 담은 신 북방정책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일 정상회담…“강력한 대북 제재에 중·러 동참 설득”
    • 입력 2017-09-07 12:07:19
    • 수정2017-09-07 12:13:21
    뉴스 12
<앵커 멘트>

이틀째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대화보다는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강화활 때라며, 중국과 러시아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함께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방문 이틀째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톡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만나 50분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대화보다는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할 때"라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대북 원유공급 중단 등 강력한 제재안이 담긴 유엔 안보리 결의 추진에 공조하기로 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동참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설득하기로 헀습니다.

두 정상은 한일간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동북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다른 현안이 쟁점화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베 총리는 현재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담에 문 대통령을 초청했고, 문 대통령 역시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아베 총리의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남·북·러의 경제협력 내용을 담은 신 북방정책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