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北 핵개발 지원국 조사”…유럽, 외교적 해법 강조

입력 2017.09.11 (06:10) 수정 2017.09.1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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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정부가 북한의 핵개발에 이란 등의 도움이 있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 국가들은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어느 국가가 도왔는 지 영국 외무부가 조사하고 있다고 영국의 한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은 과거와 현재의 일부 핵보유국이 우연히 또는 다른 방식으로 북한의 핵개발에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과학자들이 독자적으로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이란과 러시아가 의혹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만약 북한과 지원 국가의 연결고리가 확인될 경우 북한핵 문제는 새로운 외교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의 해결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특히 외교적 해법을 위해 중국의 대북 압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마이클 파론(영 국방장관) : "유럽연합의 제재를 검토하고 있고 특히 중국을 설득해 북한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핵 활동 동결 대가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를 해제함으로써 이란 핵문제를 해결했던 방안을 북핵 문제의 해법으로 사용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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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北 핵개발 지원국 조사”…유럽, 외교적 해법 강조
    • 입력 2017-09-11 06:12:49
    • 수정2017-09-11 06: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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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정부가 북한의 핵개발에 이란 등의 도움이 있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 국가들은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어느 국가가 도왔는 지 영국 외무부가 조사하고 있다고 영국의 한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은 과거와 현재의 일부 핵보유국이 우연히 또는 다른 방식으로 북한의 핵개발에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과학자들이 독자적으로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이란과 러시아가 의혹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만약 북한과 지원 국가의 연결고리가 확인될 경우 북한핵 문제는 새로운 외교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의 해결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특히 외교적 해법을 위해 중국의 대북 압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마이클 파론(영 국방장관) : "유럽연합의 제재를 검토하고 있고 특히 중국을 설득해 북한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핵 활동 동결 대가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를 해제함으로써 이란 핵문제를 해결했던 방안을 북핵 문제의 해법으로 사용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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