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위협 용납못해…지금은 ‘폭풍 전 고요함’”

입력 2017.10.06 (21:01) 수정 2017.10.0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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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위협을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필요하면 예방조치를 취하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특히, 군 수뇌부와 기념촬영을 하면서, '폭풍 전의 고요'라는 말을 남겨, 분분한 해석을 낳게 했습니다.

워싱턴의 이재원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군 수뇌부 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북한, 이란 문제 등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가 목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가장 먼저 거론하며 목표는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위협을 용납하지 않겠다, 필요하면 예방조치를 취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 독재 정권이 미국과 동맹국에 상상할 수 없는 인명 손실을 가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할 것입니다."

군 수뇌부에는 폭넓은 군사 옵션을 신속하게 제공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필요할 때 폭넓은 군사적 옵션을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저에게 제공해 주기를 또한 기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 수뇌부들 부부 공동 만찬에 앞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면서 '폭풍 전 고요'라는 애매하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아마 이것은 폭풍 전의 고요입니다. (폭풍이 무엇입니까?) 폭풍 전의 고요일 수 있습니다."

'폭풍'의 의미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트럼프는 "우리에겐 세계 최고의 군인들이 있다", "알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습니다.

언론들은 긴장을 높이는 북한이거나 이란 핵협정 관련, 또는 IS를 지목한 것일 수 있다고 다양한 해석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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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北 위협 용납못해…지금은 ‘폭풍 전 고요함’”
    • 입력 2017-10-06 21:03:13
    • 수정2017-10-06 21: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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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위협을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필요하면 예방조치를 취하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특히, 군 수뇌부와 기념촬영을 하면서, '폭풍 전의 고요'라는 말을 남겨, 분분한 해석을 낳게 했습니다.

워싱턴의 이재원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군 수뇌부 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북한, 이란 문제 등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가 목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가장 먼저 거론하며 목표는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위협을 용납하지 않겠다, 필요하면 예방조치를 취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 독재 정권이 미국과 동맹국에 상상할 수 없는 인명 손실을 가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할 것입니다."

군 수뇌부에는 폭넓은 군사 옵션을 신속하게 제공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필요할 때 폭넓은 군사적 옵션을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저에게 제공해 주기를 또한 기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 수뇌부들 부부 공동 만찬에 앞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면서 '폭풍 전 고요'라는 애매하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아마 이것은 폭풍 전의 고요입니다. (폭풍이 무엇입니까?) 폭풍 전의 고요일 수 있습니다."

'폭풍'의 의미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트럼프는 "우리에겐 세계 최고의 군인들이 있다", "알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습니다.

언론들은 긴장을 높이는 북한이거나 이란 핵협정 관련, 또는 IS를 지목한 것일 수 있다고 다양한 해석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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