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아세안과 교역 규모, 2020년까지 2천억 달러”

입력 2017.11.13 (19:06) 수정 2017.11.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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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필리핀에서 막을 올린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과의 향후 협력 구상을 밝혔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중국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복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합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10개국 주요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한 '아세안 기업투자 서밋'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아세안과의 교류, 교역을 강화하는 내용의 '한-아세안 미래 공동체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교통과 에너지,수자원 관리, 그리고 스마트 정보 통신 등 아세안과의 4대 중점 협력 분야를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호 교역규모를 2020년까지 2천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고 한-아세안 협력기금 출연 규모도 내후년까지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천4백만 달러로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경제협력은 재정이 뒷받침돼야 속도 있게 이뤄집니다. 한국은 아세안 관련 기금도 획기적으로 늘리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마닐라 시내의 한 호텔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리커창 총리가 중국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만큼, 사드 배치로 경색됐던 한중 경제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아시아의 트럼프'라 불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상호 투자와 인적 교류 활성 등 두 나라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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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아세안과 교역 규모, 2020년까지 2천억 달러”
    • 입력 2017-11-13 19:06:37
    • 수정2017-11-13 19: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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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필리핀에서 막을 올린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과의 향후 협력 구상을 밝혔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중국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복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합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10개국 주요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한 '아세안 기업투자 서밋'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아세안과의 교류, 교역을 강화하는 내용의 '한-아세안 미래 공동체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교통과 에너지,수자원 관리, 그리고 스마트 정보 통신 등 아세안과의 4대 중점 협력 분야를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호 교역규모를 2020년까지 2천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고 한-아세안 협력기금 출연 규모도 내후년까지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천4백만 달러로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경제협력은 재정이 뒷받침돼야 속도 있게 이뤄집니다. 한국은 아세안 관련 기금도 획기적으로 늘리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마닐라 시내의 한 호텔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리커창 총리가 중국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만큼, 사드 배치로 경색됐던 한중 경제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아시아의 트럼프'라 불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상호 투자와 인적 교류 활성 등 두 나라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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