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에 떨고,추위에 또 떨고” 포항 주민 이중 고통

입력 2017.11.16 (08:58) 수정 2017.11.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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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공포에 떨고, 추위에 떨고…뜬눈으로 밤을 꼬박 지새웠어요."

한반도 지진 관측 이래 역대 2번째로 강한 규모 5.4 강진 진앙인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대 주민은 16일 새벽에도 여진이 잇따르자 극도의 불안 속에 잠을 설쳤다.

이들은 무엇보다 추가 지진과 여진 두려움에 몸서리쳤다.

특히 수능이 1주일 연기됐으나 여지없이 찾아온 '수능 한파'에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흥해 실내체육관에 대피한 주민 800여 명도 여진 공포와 추위에 밤사이 큰 고통을 호소했다.

기상청은 이번 5.4 강진에 이어, 16일 오전 7시 현재까지 40차례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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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6 08:58:04
    • 수정2017-11-16 09:01:24
    사회
"여진 공포에 떨고, 추위에 떨고…뜬눈으로 밤을 꼬박 지새웠어요."

한반도 지진 관측 이래 역대 2번째로 강한 규모 5.4 강진 진앙인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대 주민은 16일 새벽에도 여진이 잇따르자 극도의 불안 속에 잠을 설쳤다.

이들은 무엇보다 추가 지진과 여진 두려움에 몸서리쳤다.

특히 수능이 1주일 연기됐으나 여지없이 찾아온 '수능 한파'에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흥해 실내체육관에 대피한 주민 800여 명도 여진 공포와 추위에 밤사이 큰 고통을 호소했다.

기상청은 이번 5.4 강진에 이어, 16일 오전 7시 현재까지 40차례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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