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지진 현장 총출동…“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최선”

입력 2017.11.16 (17:40) 수정 2017.11.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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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각 당 지도부들이 16일(오늘) 포항 지진 피해 지역을 찾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직자들과 함께 지진 진앙과 가까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사무소와 이재민이 있는 흥해 체육관을 찾았다.

우 원내대표는 주민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지진 피해를 본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특별지원금과 교부세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리나라도 이제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내진설비를 강화하고 이에 대한 세제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소속 의원들과 함께 지진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금은 예산국회인 만큼 특별재난지역으로 바로 선포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당 차원에서는 포항 특별지원대책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재난에는 여야가 없다. 모두가 합심해 여러분들을 지원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흥해 체육관을 찾은 자리에서 "다른 당들과 협조해 포항 지역을 긴급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이 이같은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와 공공시설에서 솔선수범해 재난훈련을 정기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도 흥해 체육관을 찾아 "피해를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도록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흥해읍사무소와 체육관을 찾아 주민들에게 "하루속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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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6 17: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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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각 당 지도부들이 16일(오늘) 포항 지진 피해 지역을 찾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직자들과 함께 지진 진앙과 가까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사무소와 이재민이 있는 흥해 체육관을 찾았다.

우 원내대표는 주민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지진 피해를 본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특별지원금과 교부세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리나라도 이제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내진설비를 강화하고 이에 대한 세제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소속 의원들과 함께 지진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금은 예산국회인 만큼 특별재난지역으로 바로 선포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당 차원에서는 포항 특별지원대책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재난에는 여야가 없다. 모두가 합심해 여러분들을 지원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흥해 체육관을 찾은 자리에서 "다른 당들과 협조해 포항 지역을 긴급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이 이같은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와 공공시설에서 솔선수범해 재난훈련을 정기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도 흥해 체육관을 찾아 "피해를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도록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흥해읍사무소와 체육관을 찾아 주민들에게 "하루속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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