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일부 구간 열차 이틀째 서행…원전 정상

입력 2017.11.16 (19:10) 수정 2017.11.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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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발생한 포항 지진의 여파로 KTX 일부 구간의 열차가 이틀째 서행 운행하고 있습니다.

포항 지역 중소기업과 공장 등에 대한 금융지원이 이뤄집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레일이 서행 운행에 들어간 구간은 경부고속철 동대구역에서 신경주역 구간, 그리고 신경주역에서 울산역 구간입니다.

이들 구간에선 정상속도인 시속 3백 킬로미터의 절반 조금 넘는 170에서 230킬로미터 정도로 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지진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여진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속도를 높여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포항시 주변 원자력발전소는 모두 정상 운전중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 오전 발생한 규모 3.6 여진과 관련해 진앙지에서 약 45km 거리에 위치한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발전 정지나 출력감소 없이 정상 운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포항 지역 중소기업과 공장 등에 대해선 금융지원이 이뤄집니다.

금융당국은 포항지역의 공장 가동 중단과 시설물 파괴 등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기업 은행 등은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을 해 주고 신용보증기금은 피해 복구자금으로 특례보증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재해 농어업인이나 농림수산단체에 대해서는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에서 3억 원까지 보증비율 100%로 특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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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일부 구간 열차 이틀째 서행…원전 정상
    • 입력 2017-11-16 19:11:49
    • 수정2017-11-16 19: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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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발생한 포항 지진의 여파로 KTX 일부 구간의 열차가 이틀째 서행 운행하고 있습니다.

포항 지역 중소기업과 공장 등에 대한 금융지원이 이뤄집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레일이 서행 운행에 들어간 구간은 경부고속철 동대구역에서 신경주역 구간, 그리고 신경주역에서 울산역 구간입니다.

이들 구간에선 정상속도인 시속 3백 킬로미터의 절반 조금 넘는 170에서 230킬로미터 정도로 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지진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여진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속도를 높여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포항시 주변 원자력발전소는 모두 정상 운전중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 오전 발생한 규모 3.6 여진과 관련해 진앙지에서 약 45km 거리에 위치한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발전 정지나 출력감소 없이 정상 운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포항 지역 중소기업과 공장 등에 대해선 금융지원이 이뤄집니다.

금융당국은 포항지역의 공장 가동 중단과 시설물 파괴 등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기업 은행 등은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을 해 주고 신용보증기금은 피해 복구자금으로 특례보증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재해 농어업인이나 농림수산단체에 대해서는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에서 3억 원까지 보증비율 100%로 특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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