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으로 62명 부상·이재민 1,346명

입력 2017.11.16 (19:12) 수정 2017.11.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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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지금까지 60여 명이 다치고 1,3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항 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피해 규모가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5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6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51명은 귀가했습니다.

이재민 수도 크게 늘어 지금까지 천346명이 흥해 실내체육관 등에 분산 대피해 있습니다.

잠정 집계된 주택 피해는 천2백여 건으로 대부분이 지붕 파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부서진 차량은 38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학교건물 균열 130여 건을 포함해 공공시설도 크고 작은 지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 등 17건의 문화재 피해도 확인됐습니다.

포항 지역 피해가 속속 늘어나면서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포항의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조속히 검토절차를 끝내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 원을 집행하고 피해 주민에 대한 지방세 감면 등 각종 지원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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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지진으로 62명 부상·이재민 1,346명
    • 입력 2017-11-16 19:14:05
    • 수정2017-11-16 19: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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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지금까지 60여 명이 다치고 1,3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항 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피해 규모가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5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6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51명은 귀가했습니다.

이재민 수도 크게 늘어 지금까지 천346명이 흥해 실내체육관 등에 분산 대피해 있습니다.

잠정 집계된 주택 피해는 천2백여 건으로 대부분이 지붕 파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부서진 차량은 38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학교건물 균열 130여 건을 포함해 공공시설도 크고 작은 지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 등 17건의 문화재 피해도 확인됐습니다.

포항 지역 피해가 속속 늘어나면서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포항의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조속히 검토절차를 끝내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 원을 집행하고 피해 주민에 대한 지방세 감면 등 각종 지원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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