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 후폭풍…대입 전형 일정도 줄줄이 연기

입력 2017.11.16 (21:13) 수정 2017.11.1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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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면서 대입 일정들도 한 주씩 뒤로 미뤄졌습니다.

수시, 정시, 대학별 논술고사까지 줄줄이 늦춰지는 만큼 세심하게 주의하셔야 합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밝힌 수능 연기 후속 대책은 대입전형의 모든 과정을 일주일씩 미룬다는 것이 주내용입니다.

우선 23일 수능 시험을 친 수험생들에게는 당초보다 엿새 늦은 다음달 12일까지 수능 점수가 통지됩니다.

<녹취> 박춘란(교육부 차관) : "채점기간은 현재 19일에서 18일로 단축하여 12월12일까지 학생들에게 (수능)성적을 통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수시 모집 전형 일정도 일주일씩 순연돼, 당장 이번 주말 예정됐던 일부 대학의 논술고사가 일주일 뒤로 늦춰집니다.

수시 전형 합격자 발표는 당초 다음달 15일까지에서 다음달 22일까지로 연기됩니다.

정시 모집 전형은 가군의 경우 내년 1월 10일부터 나군은 1월 19일부터 다군은 1월 28일부터 진행됩니다.

대학별 면접 등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곳이 많아 지원한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영덕(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 "논술과 면접일정이 중요한데 교육부 발표에 의해서 각 대학들이 빠른 시간안에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을 발표를 해줘야 수험생의 불안을 덜 수있다고 봅니다."

수능 연기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SNS을 통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얼마나 당혹스러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학생들의 안전과 수능의 공정성을 위해 연기가 불가피했다"며 앞으로 "입시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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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연기 후폭풍…대입 전형 일정도 줄줄이 연기
    • 입력 2017-11-16 21:14:50
    • 수정2017-11-16 21: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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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면서 대입 일정들도 한 주씩 뒤로 미뤄졌습니다.

수시, 정시, 대학별 논술고사까지 줄줄이 늦춰지는 만큼 세심하게 주의하셔야 합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밝힌 수능 연기 후속 대책은 대입전형의 모든 과정을 일주일씩 미룬다는 것이 주내용입니다.

우선 23일 수능 시험을 친 수험생들에게는 당초보다 엿새 늦은 다음달 12일까지 수능 점수가 통지됩니다.

<녹취> 박춘란(교육부 차관) : "채점기간은 현재 19일에서 18일로 단축하여 12월12일까지 학생들에게 (수능)성적을 통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수시 모집 전형 일정도 일주일씩 순연돼, 당장 이번 주말 예정됐던 일부 대학의 논술고사가 일주일 뒤로 늦춰집니다.

수시 전형 합격자 발표는 당초 다음달 15일까지에서 다음달 22일까지로 연기됩니다.

정시 모집 전형은 가군의 경우 내년 1월 10일부터 나군은 1월 19일부터 다군은 1월 28일부터 진행됩니다.

대학별 면접 등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곳이 많아 지원한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영덕(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 "논술과 면접일정이 중요한데 교육부 발표에 의해서 각 대학들이 빠른 시간안에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을 발표를 해줘야 수험생의 불안을 덜 수있다고 봅니다."

수능 연기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SNS을 통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얼마나 당혹스러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학생들의 안전과 수능의 공정성을 위해 연기가 불가피했다"며 앞으로 "입시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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