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지에서 싹튼 ‘동계스포츠 새싹’

입력 2017.11.17 (19:17) 수정 2017.11.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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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8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며 올림픽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라 불리는 '경남'에서도 미래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정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전국동계체전'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14살 김서현 양.

스케이트가 좋아서 운동을 시작한 지 6년째.

'국가대표'를 꿈꾸며 매일 얼음판을 누빕니다.

<인터뷰> 김서현(진해 냉천중 1학년) :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경남에서는 지도자를 찾기 어려워, 매일 부산까지 4시간을 오가면서도 '스케이트'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허용욱(`김서현 양` 코치) : "타고난 운동 신경이나 이런 것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극복해서 해왔던 선수입니다."

특수 제작된 스노보드용 시뮬레이터를 타고 날렵한 몸놀림을 선보이는 박지성 군.

비시즌에 전용 훈련장이 마땅치 않아 생각해 낸 방법입니다.

실전과 비슷한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리듬 유지에도 좋습니다.

'동계체전'에서 경남 최초로 '스노보드' 부문 금메달도 따낸 경남의 유일한 스노보드 유소년 선숩니다.

<인터뷰> 박지성(양산 어곡초 6학년) : "누가 잘한다고 했을 때, 3등 안에는 무조건 드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실업팀이나 일반부 팀이 하나도 없는 `동계스포츠 불모지`, 경남.

하지만, 올림픽 꿈나무들이 경남 동계 스포츠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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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모지에서 싹튼 ‘동계스포츠 새싹’
    • 입력 2017-11-17 19:19:12
    • 수정2017-11-17 19: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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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8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며 올림픽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라 불리는 '경남'에서도 미래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정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전국동계체전'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14살 김서현 양.

스케이트가 좋아서 운동을 시작한 지 6년째.

'국가대표'를 꿈꾸며 매일 얼음판을 누빕니다.

<인터뷰> 김서현(진해 냉천중 1학년) :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경남에서는 지도자를 찾기 어려워, 매일 부산까지 4시간을 오가면서도 '스케이트'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허용욱(`김서현 양` 코치) : "타고난 운동 신경이나 이런 것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극복해서 해왔던 선수입니다."

특수 제작된 스노보드용 시뮬레이터를 타고 날렵한 몸놀림을 선보이는 박지성 군.

비시즌에 전용 훈련장이 마땅치 않아 생각해 낸 방법입니다.

실전과 비슷한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리듬 유지에도 좋습니다.

'동계체전'에서 경남 최초로 '스노보드' 부문 금메달도 따낸 경남의 유일한 스노보드 유소년 선숩니다.

<인터뷰> 박지성(양산 어곡초 6학년) : "누가 잘한다고 했을 때, 3등 안에는 무조건 드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실업팀이나 일반부 팀이 하나도 없는 `동계스포츠 불모지`, 경남.

하지만, 올림픽 꿈나무들이 경남 동계 스포츠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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