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새벽에 여진 잇따라…주민들 불안 ‘뜬눈’

입력 2017.11.19 (18:59) 수정 2017.11.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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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하루 잠잠하던 경북 포항 강진의 여진이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 붕괴 위험으로 포항 흥해 체육관에 대피해 있던 이재민들은 밤사이 여진이 잇따르자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6시40분쯤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앞서 오전 5시7분 쯤에는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오전 3시33분과 1시8분 쯤에도 각각 2.4와 2.0 지진이 났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까지 발생한 여진은 모두 56차례에 이릅니다.

여진은 강진 발생 당일 33회에서 이튿날은 16회로 줄었고, 사흘째 들어서는 3회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어제 하루는 잠잠했던 여진이 다시 잇따라 발생하면서 포항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금주철(포항 지진 이재민) : "여진이 계속 오니까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안하죠. 집도 걱정되고, (오전) 3시쯤 온 여진이 제일 몸으로 크게 느껴졌는데..."

지금까지 발생한 여진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2.0∼3.0이 52차례, 3.0∼4.0 3차례, 4.0∼5.0은 1차례 입니다.

기상청은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줄고 있지만, 작은 규모의 미소 지진은 아직도 일어나고 있다며 한동안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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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새벽에 여진 잇따라…주민들 불안 ‘뜬눈’
    • 입력 2017-11-19 19:02:16
    • 수정2017-11-19 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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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하루 잠잠하던 경북 포항 강진의 여진이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 붕괴 위험으로 포항 흥해 체육관에 대피해 있던 이재민들은 밤사이 여진이 잇따르자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6시40분쯤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앞서 오전 5시7분 쯤에는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오전 3시33분과 1시8분 쯤에도 각각 2.4와 2.0 지진이 났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까지 발생한 여진은 모두 56차례에 이릅니다.

여진은 강진 발생 당일 33회에서 이튿날은 16회로 줄었고, 사흘째 들어서는 3회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어제 하루는 잠잠했던 여진이 다시 잇따라 발생하면서 포항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금주철(포항 지진 이재민) : "여진이 계속 오니까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안하죠. 집도 걱정되고, (오전) 3시쯤 온 여진이 제일 몸으로 크게 느껴졌는데..."

지금까지 발생한 여진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2.0∼3.0이 52차례, 3.0∼4.0 3차례, 4.0∼5.0은 1차례 입니다.

기상청은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줄고 있지만, 작은 규모의 미소 지진은 아직도 일어나고 있다며 한동안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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