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하루에 5차례 여진…주민 ‘불안’ 다시 고조

입력 2017.11.20 (08:42) 수정 2017.11.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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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하루 동안 경북 포항에서 여진이 5차례나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다.

전날에 단 1차례도 없던 여진이 또 다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민 불안도 상대적으로 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45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새벽 1시 18분부터 6시 40분 사이 이 일대에서 규모 2.0∼2.4의 지진이 4차례 났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이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57차례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2.0∼3.0이 52회,3.0∼4.0 4회, 4.0∼5.0 1회다.

전날 하루 잠잠했던 여진이 이날 하루 다시 이어지자 포항지역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했다.

한 시민은 "오늘 새벽 여진으로 뜬눈으로 밤을 지샜는데 또다시 한밤에 여진이 나서 온 가족이 다 잠에서 깼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늦은 밤 비교적 큰 여진이 발생하면서 '땅이 심하게 흔들린다', '지진이 맞느냐'는 전화가 50여통 걸려왔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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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서 하루에 5차례 여진…주민 ‘불안’ 다시 고조
    • 입력 2017-11-20 08:42:41
    • 수정2017-11-20 09:08:16
    사회
19일 하루 동안 경북 포항에서 여진이 5차례나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다.

전날에 단 1차례도 없던 여진이 또 다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민 불안도 상대적으로 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45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새벽 1시 18분부터 6시 40분 사이 이 일대에서 규모 2.0∼2.4의 지진이 4차례 났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이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57차례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2.0∼3.0이 52회,3.0∼4.0 4회, 4.0∼5.0 1회다.

전날 하루 잠잠했던 여진이 이날 하루 다시 이어지자 포항지역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했다.

한 시민은 "오늘 새벽 여진으로 뜬눈으로 밤을 지샜는데 또다시 한밤에 여진이 나서 온 가족이 다 잠에서 깼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늦은 밤 비교적 큰 여진이 발생하면서 '땅이 심하게 흔들린다', '지진이 맞느냐'는 전화가 50여통 걸려왔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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