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작업 가속도, 추석 전 응급복구 마무리

입력 2002.09.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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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해지역에서 복구작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추석 전에는 어느 정도 응급복구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강릉지역을 중심으로 권혁일 기자가 복구상황을 종합했습니다.
⊙기자: 다리가 끊겨 외부와 단절됐던 이 어촌 마을에 군사용 부교가 놓아집니다.
고립된 지 열하루 만에 밖으로 나가는 길이 열렸습니다.
강원 도내 고립 마을은 이제 5곳뿐입니다.
저수지 둑이 터져 돌과 흙더미가 쌓였던 마을에도 막바지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쓰러졌던 전신주도 다시 세워지고 마을로 가는 길도 이제 아스팔트 포장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그간 교통이 두절됐던 강원도 내 도로 48개 구간이 모두 소통 가능해졌습니다.
⊙최명희(강원도 재해대책본부장): 복구는 추석 전인 9월 18일까지 완료해서 시민들이나 찾아오는 귀성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진흙더미로 쌓였던 도로에 물청소를 할 만큼 복구작업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어른키를 훌쩍 넘길 정도로 쌓였던 건물 잔해도 군장병 덕분에 웬만큼 치워졌습니다.
⊙이순님(남원시 산내면): 가스에다 밥을 해 먹었지, 처음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는데...
⊙기자: 경북 김천의 수해 지역 역시 복구작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도로와 교량 85%가 응급복구되는 등 전국의 수해 지역이 빠르게 제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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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구작업 가속도, 추석 전 응급복구 마무리
    • 입력 2002-09-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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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해지역에서 복구작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추석 전에는 어느 정도 응급복구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강릉지역을 중심으로 권혁일 기자가 복구상황을 종합했습니다. ⊙기자: 다리가 끊겨 외부와 단절됐던 이 어촌 마을에 군사용 부교가 놓아집니다. 고립된 지 열하루 만에 밖으로 나가는 길이 열렸습니다. 강원 도내 고립 마을은 이제 5곳뿐입니다. 저수지 둑이 터져 돌과 흙더미가 쌓였던 마을에도 막바지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쓰러졌던 전신주도 다시 세워지고 마을로 가는 길도 이제 아스팔트 포장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그간 교통이 두절됐던 강원도 내 도로 48개 구간이 모두 소통 가능해졌습니다. ⊙최명희(강원도 재해대책본부장): 복구는 추석 전인 9월 18일까지 완료해서 시민들이나 찾아오는 귀성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진흙더미로 쌓였던 도로에 물청소를 할 만큼 복구작업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어른키를 훌쩍 넘길 정도로 쌓였던 건물 잔해도 군장병 덕분에 웬만큼 치워졌습니다. ⊙이순님(남원시 산내면): 가스에다 밥을 해 먹었지, 처음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는데... ⊙기자: 경북 김천의 수해 지역 역시 복구작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도로와 교량 85%가 응급복구되는 등 전국의 수해 지역이 빠르게 제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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