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포항 대피소…“잇단 여진에 불안”

입력 2017.11.24 (09:34) 수정 2017.11.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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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포항에선 간밤에 규모 2.3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는데요.

열흘째 집을 나와 대피소 생활을 하는 이재민들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기 기자, 대피소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열흘째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들은 피로가 많이 쌓이고 있습니다.

이재민 규모는 다시 천3백여 명까지 늘어났는데요.

집을 나와 대피소 13곳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어제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동안엔 다행히 규모 1.7의 여진 등 규모 2 미만의 지진들 말고는 특별한 지진 소식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간밤에 규모 2.3의 여진이 2시간 간격으로 연달아 지나가면서 지진동을 느낀 일부 이재민들은 불안해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포항 지역에 눈 소식도 있어서 피해 복구 작업이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부는 지진 피해지역의 응급 복구 작업과,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지진 피해가 확인된 곳은 모두 2만 3천여 곳입니다.

잔해물 등을 치워 2차 피해를 막는 응급 복구 작업은 대부분 마무리 됐지만, 피해지역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선 별도의 안전 점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오늘도 3천 6백여 명의 경찰과 공무원 등을 동원해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섭니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주택 2백 열 세대를 확보해 이재민 입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제 스물두 가구, 예순일곱 명의 이재민이 이사를 마쳤고, 오늘은 주택이 많이 부서진 이재민들 가운데, 스물세 가구가 임대 주택으로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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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포항 대피소…“잇단 여진에 불안”
    • 입력 2017-11-24 09:35:43
    • 수정2017-11-24 09: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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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포항에선 간밤에 규모 2.3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는데요.

열흘째 집을 나와 대피소 생활을 하는 이재민들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기 기자, 대피소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열흘째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들은 피로가 많이 쌓이고 있습니다.

이재민 규모는 다시 천3백여 명까지 늘어났는데요.

집을 나와 대피소 13곳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어제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동안엔 다행히 규모 1.7의 여진 등 규모 2 미만의 지진들 말고는 특별한 지진 소식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간밤에 규모 2.3의 여진이 2시간 간격으로 연달아 지나가면서 지진동을 느낀 일부 이재민들은 불안해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포항 지역에 눈 소식도 있어서 피해 복구 작업이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부는 지진 피해지역의 응급 복구 작업과,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지진 피해가 확인된 곳은 모두 2만 3천여 곳입니다.

잔해물 등을 치워 2차 피해를 막는 응급 복구 작업은 대부분 마무리 됐지만, 피해지역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선 별도의 안전 점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오늘도 3천 6백여 명의 경찰과 공무원 등을 동원해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섭니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주택 2백 열 세대를 확보해 이재민 입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제 스물두 가구, 예순일곱 명의 이재민이 이사를 마쳤고, 오늘은 주택이 많이 부서진 이재민들 가운데, 스물세 가구가 임대 주택으로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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