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제3순환도로…도로에 버려진 양심

입력 2017.12.09 (07:22) 수정 2017.12.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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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개통한 충북 청주의 제3순환도로가 끊임없는 쓰레기 무단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적발도 쉽지않아 도로 이면은 마치 쓰레기장처럼 돼버렸습니다

보도에 길금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월 개통한 청주 제3차 외곽 순환도로입니다.

우회도로에 진입하자, 편도 2차선 옆으로 쓰레기들이 즐비합니다.

버려진지 몇 개월은 되보이는 음식물 쓰레기부터 공장에서 나오는 폐기물까지 눈에 띕니다.

심지어 교체하고 버린 폐타이어까지, 도로 변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곳에서 전방 50m까지, 이렇게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쓰레기가 버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운전자들이 버린 것들입니다.

청주를 외곽으로 감싸고 있는 순환도로가 대부분 같은 모습입니다.

한 번 버려진 쓰레기들이 몇달 째 방치되면서 또 다른 운전자들의 무단 투기를 부르고 있습니다.

도로변이 쓰레기장으로 변하면서 도시 이미지까지 실추시키는 상황, 하지만 달리는 차량에서 버리는 경우가 많아 단속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청주시 관계자 : "이면에 있는 건 도로에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인지를 못하고 있었어요 신고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장에 나가보고 대책을 강구해야 될 것 같고요."

근절되지 않고 계속되는 운전자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

실효성있는 투기 방지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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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제3순환도로…도로에 버려진 양심
    • 입력 2017-12-09 07:25:02
    • 수정2017-12-09 0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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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통한 충북 청주의 제3순환도로가 끊임없는 쓰레기 무단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적발도 쉽지않아 도로 이면은 마치 쓰레기장처럼 돼버렸습니다

보도에 길금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월 개통한 청주 제3차 외곽 순환도로입니다.

우회도로에 진입하자, 편도 2차선 옆으로 쓰레기들이 즐비합니다.

버려진지 몇 개월은 되보이는 음식물 쓰레기부터 공장에서 나오는 폐기물까지 눈에 띕니다.

심지어 교체하고 버린 폐타이어까지, 도로 변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곳에서 전방 50m까지, 이렇게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쓰레기가 버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운전자들이 버린 것들입니다.

청주를 외곽으로 감싸고 있는 순환도로가 대부분 같은 모습입니다.

한 번 버려진 쓰레기들이 몇달 째 방치되면서 또 다른 운전자들의 무단 투기를 부르고 있습니다.

도로변이 쓰레기장으로 변하면서 도시 이미지까지 실추시키는 상황, 하지만 달리는 차량에서 버리는 경우가 많아 단속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청주시 관계자 : "이면에 있는 건 도로에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인지를 못하고 있었어요 신고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장에 나가보고 대책을 강구해야 될 것 같고요."

근절되지 않고 계속되는 운전자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

실효성있는 투기 방지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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