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日 초등학교 날벼락…美 ‘헬기 창문’ 추락

입력 2017.12.13 (22:53) 수정 2017.12.1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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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일본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미군 헬기 부품이 떨어져 어린이가 다쳤습니다.

인근 군사 기지에서 비롯된 잇단 사고로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린이 50여 명의 체육 수업이 한창일 때, 하늘에서 뭔가가 뚝 떨어졌습니다.

가로세로 약 1m, 무게 7kg이 넘는 금속이었는데요, 4학년 어린이 한 명이 파편에 맞아 팔을 다쳤습니다.

<녹취> 학부모 : "애들이 직접 목격했대요. 납작한 물체가 떨어지면서 큰 소리가 났다고 합니다."

이 학교는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주일미군 비행장을 두고 있어서 수업 중에도 헬기와 비행기가 수시로 날아다닌다는데요.

<녹취> 재학생 : "전투기 같은 것이 너무 가까이 날아요. 귀청이 터질 것 같아요."

미군은 추락한 부품이 대형 수송 헬기 CH 53E의 창문이었다며 공식 사과했지만, 이 지역에서 군용 헬기가 문제를 일으킨 건 처음이 아닙니다.

불과 엿새 전에는 1km 떨어진 보육원 지붕에 미군 헬기 부속품이 떨어졌습니다.

지난 10월에는 훈련장 인근에서 미군 헬기가 불시착해 불이 나기도 했는데요,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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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2-13 23: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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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일본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미군 헬기 부품이 떨어져 어린이가 다쳤습니다.

인근 군사 기지에서 비롯된 잇단 사고로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린이 50여 명의 체육 수업이 한창일 때, 하늘에서 뭔가가 뚝 떨어졌습니다.

가로세로 약 1m, 무게 7kg이 넘는 금속이었는데요, 4학년 어린이 한 명이 파편에 맞아 팔을 다쳤습니다.

<녹취> 학부모 : "애들이 직접 목격했대요. 납작한 물체가 떨어지면서 큰 소리가 났다고 합니다."

이 학교는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주일미군 비행장을 두고 있어서 수업 중에도 헬기와 비행기가 수시로 날아다닌다는데요.

<녹취> 재학생 : "전투기 같은 것이 너무 가까이 날아요. 귀청이 터질 것 같아요."

미군은 추락한 부품이 대형 수송 헬기 CH 53E의 창문이었다며 공식 사과했지만, 이 지역에서 군용 헬기가 문제를 일으킨 건 처음이 아닙니다.

불과 엿새 전에는 1km 떨어진 보육원 지붕에 미군 헬기 부속품이 떨어졌습니다.

지난 10월에는 훈련장 인근에서 미군 헬기가 불시착해 불이 나기도 했는데요,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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