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 추석 특수로 비명
입력 2002.09.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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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대목을 맞아서 요즘 택배업체마다 배달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올 추석에는 예년보다 배달 물량이 30%나 늘었다고 합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석 선물을 가득 실은 배송차량이 새벽부터 전국 각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물류센터 안에서는 선물상자를 행선지별로 1시간에 4000개씩 분류해내는 대형 선별기가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넘치는 택배 물량에 사무직 직원들까지 총동원됐습니다.
⊙유용택(택배회사 직원): 분당지구 내지는 강남지역쪽에 평소에 한 50% 이상 정도 물량이 폭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한 백화점은 빠른 배달을 위해 기동력이 있는 택시 아르바이트를 고용했습니다.
트렁크는 물론 택시 뒷좌석까지 선물이 그득하게 실렸습니다.
배달실명제로 택배시장 선점에 나선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백화점에서 추석선물 배달왔습니다.
⊙기자: 혹시 도둑이면 어쩌나 불안해 하는 고객들에게 선물을 몇 시에 누가 배달할지 미리 알려줍니다.
그러면 배송직원은 약속시간에 맞춰 큼지막한 명찰을 달고 나타납니다.
⊙유여진(서울 봉천동): 명찰을 달고 오시니까 어디서 오신지 확인이 되고 안심이 돼서 좋아요.
⊙기자: 구김이 걱정되는 숙녀복 배달을 세심한 여성직원에게만 맡긴 홈쇼핑 업체도 있습니다.
경기가 나아지면서 올 추석 택배물량이 지난 설보다 30% 이상 늘어난 가운데 배달비용만 500억원이 넘는 추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올 추석에는 예년보다 배달 물량이 30%나 늘었다고 합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석 선물을 가득 실은 배송차량이 새벽부터 전국 각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물류센터 안에서는 선물상자를 행선지별로 1시간에 4000개씩 분류해내는 대형 선별기가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넘치는 택배 물량에 사무직 직원들까지 총동원됐습니다.
⊙유용택(택배회사 직원): 분당지구 내지는 강남지역쪽에 평소에 한 50% 이상 정도 물량이 폭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한 백화점은 빠른 배달을 위해 기동력이 있는 택시 아르바이트를 고용했습니다.
트렁크는 물론 택시 뒷좌석까지 선물이 그득하게 실렸습니다.
배달실명제로 택배시장 선점에 나선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백화점에서 추석선물 배달왔습니다.
⊙기자: 혹시 도둑이면 어쩌나 불안해 하는 고객들에게 선물을 몇 시에 누가 배달할지 미리 알려줍니다.
그러면 배송직원은 약속시간에 맞춰 큼지막한 명찰을 달고 나타납니다.
⊙유여진(서울 봉천동): 명찰을 달고 오시니까 어디서 오신지 확인이 되고 안심이 돼서 좋아요.
⊙기자: 구김이 걱정되는 숙녀복 배달을 세심한 여성직원에게만 맡긴 홈쇼핑 업체도 있습니다.
경기가 나아지면서 올 추석 택배물량이 지난 설보다 30% 이상 늘어난 가운데 배달비용만 500억원이 넘는 추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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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추석 대목을 맞아서 요즘 택배업체마다 배달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올 추석에는 예년보다 배달 물량이 30%나 늘었다고 합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석 선물을 가득 실은 배송차량이 새벽부터 전국 각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물류센터 안에서는 선물상자를 행선지별로 1시간에 4000개씩 분류해내는 대형 선별기가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넘치는 택배 물량에 사무직 직원들까지 총동원됐습니다.
⊙유용택(택배회사 직원): 분당지구 내지는 강남지역쪽에 평소에 한 50% 이상 정도 물량이 폭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한 백화점은 빠른 배달을 위해 기동력이 있는 택시 아르바이트를 고용했습니다.
트렁크는 물론 택시 뒷좌석까지 선물이 그득하게 실렸습니다.
배달실명제로 택배시장 선점에 나선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백화점에서 추석선물 배달왔습니다.
⊙기자: 혹시 도둑이면 어쩌나 불안해 하는 고객들에게 선물을 몇 시에 누가 배달할지 미리 알려줍니다.
그러면 배송직원은 약속시간에 맞춰 큼지막한 명찰을 달고 나타납니다.
⊙유여진(서울 봉천동): 명찰을 달고 오시니까 어디서 오신지 확인이 되고 안심이 돼서 좋아요.
⊙기자: 구김이 걱정되는 숙녀복 배달을 세심한 여성직원에게만 맡긴 홈쇼핑 업체도 있습니다.
경기가 나아지면서 올 추석 택배물량이 지난 설보다 30% 이상 늘어난 가운데 배달비용만 500억원이 넘는 추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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