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이재민 345가구 새 보금자리로…이주 60% 넘어

입력 2017.12.23 (09:46) 수정 2017.12.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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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지진 이재민의 절반 이상이 새 집으로 옮겼다.

23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지진으로 살 집을 잃어 이주 대상이 된 534가구 가운데 현재까지 345가구가 다른 집으로 이사했다.

지진이 발생하고 40여 일 만에 60%가 넘는 이재민이 새 집에서 생활을 하며 안정을 되찾고 있다.

흥해읍 대성아파트 162가구,경림 소망뉴타운 84가구, 환호동 대동빌라 76가구와 단독주택·원룸 등 534가구가 이주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이사했다.

이주한 주민은 모두 864명으로, 한국 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에 103가구,전세 임대로 121가구가 옮겼으며, 나머지는 다가구 주택과 조립식 컨테이너 주택,그리고 이재민들이 자체적으로 집을 구해 보금자리를 옮겼다.

대피소에 남은 이재민은 490명으로 줄었는데, 흥해체육관에 357명,독도 체험수련원에 124명이 한 달 넘게 생활하고 있으며, 나머지 9명은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원래 살던 집보다는 못하겠지만, 새집으로 간 이재민이 만족해하며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남은 이재민도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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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23 09:46:42
    • 수정2017-12-23 09:52:06
    사회
경북 포항 지진 이재민의 절반 이상이 새 집으로 옮겼다.

23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지진으로 살 집을 잃어 이주 대상이 된 534가구 가운데 현재까지 345가구가 다른 집으로 이사했다.

지진이 발생하고 40여 일 만에 60%가 넘는 이재민이 새 집에서 생활을 하며 안정을 되찾고 있다.

흥해읍 대성아파트 162가구,경림 소망뉴타운 84가구, 환호동 대동빌라 76가구와 단독주택·원룸 등 534가구가 이주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이사했다.

이주한 주민은 모두 864명으로, 한국 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에 103가구,전세 임대로 121가구가 옮겼으며, 나머지는 다가구 주택과 조립식 컨테이너 주택,그리고 이재민들이 자체적으로 집을 구해 보금자리를 옮겼다.

대피소에 남은 이재민은 490명으로 줄었는데, 흥해체육관에 357명,독도 체험수련원에 124명이 한 달 넘게 생활하고 있으며, 나머지 9명은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원래 살던 집보다는 못하겠지만, 새집으로 간 이재민이 만족해하며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남은 이재민도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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