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교섭 재개 전망

입력 2018.01.10 (06:46) 수정 2018.01.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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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중공업 노사의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들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1년 7개월의 협상끝에 지난 2016년과 지난해 2년치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지만 조합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 노사의 2016년과 지난해 2년 치 임금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들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노조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참가 조합원 56%의 반대로 부결된 겁니다.

노조는 기본급이 동결된데다 상여금을 분할 지급하는 것과 적은 성과금 때문에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박근태/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장 : "조합원 동지들의 뜻 겸허히 받아들여 이 투쟁을 우리의 승리로 이끌어 나가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노사는 앞서 지난달 29일 기본급 동결과 임단협 타결 격려금 연 100%에 150만 원 지급 신규 채용시 종업원 자녀 우대 삭제와 정년 퇴직자 자녀 우선 채용 조항 삭제 등에 잠정 합의했었습니다.

2016년 5월에 2016년 임단협 교섭을 시작한 지 1년 7개월여 만이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조만간 교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분할 사업장인 일렉트릭과 건설기계게,로보틱스 노사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2년치 임단협을 가결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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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교섭 재개 전망
    • 입력 2018-01-10 06:47:19
    • 수정2018-01-10 07: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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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중공업 노사의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들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1년 7개월의 협상끝에 지난 2016년과 지난해 2년치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지만 조합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 노사의 2016년과 지난해 2년 치 임금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들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노조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참가 조합원 56%의 반대로 부결된 겁니다.

노조는 기본급이 동결된데다 상여금을 분할 지급하는 것과 적은 성과금 때문에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박근태/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장 : "조합원 동지들의 뜻 겸허히 받아들여 이 투쟁을 우리의 승리로 이끌어 나가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노사는 앞서 지난달 29일 기본급 동결과 임단협 타결 격려금 연 100%에 150만 원 지급 신규 채용시 종업원 자녀 우대 삭제와 정년 퇴직자 자녀 우선 채용 조항 삭제 등에 잠정 합의했었습니다.

2016년 5월에 2016년 임단협 교섭을 시작한 지 1년 7개월여 만이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조만간 교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분할 사업장인 일렉트릭과 건설기계게,로보틱스 노사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2년치 임단협을 가결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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