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재 차량에서 시민 구한 ‘영웅’ 경찰

입력 2018.01.11 (12:23) 수정 2018.01.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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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한 대가 중앙 분리대와 충돌한 후 빠른 속도로 전신주를 들이받습니다.

그 자리에서 전복된 자동차.

엔진에서는 불이 붙기 시작했는데요.

인근을 순찰 중이던 밀워키 지역 경찰 2명이 빠르게 대응했습니다.

[밀워키 경찰 : "물러서요. 차에 불이 났어요."]

먼저 차량에 있던 3명의 청소년 탑승객 중 의식이 있는 학생에게 차에서 빨리 빠져나올 것을 지시했는데요.

그리고 불이 난 차 안으로 진입해 천신만고 끝에 나머지 2명을 끌어냈습니다.

[밀워키 경찰 : "자신의 안전을 생각하기보다는 도울 수 있는 일을 해야죠."]

다행히 탑승객 3명은 무사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들은 치료를 마친 후 경찰 명령 불복종과 난폭 운전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밀워키 지역사회는 불이 난 차량에 뛰어들어 청소년들의 목숨을 구한 이들 경찰을 '영웅'이라고 부르는데요.

[밀워키 경찰 : "기분이 좋습니다. 미국의 모든 경찰이 이런 일을 하지만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밀워키 경찰서는 이들 경찰관에게 '우수 경찰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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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화재 차량에서 시민 구한 ‘영웅’ 경찰
    • 입력 2018-01-11 12:22:00
    • 수정2018-01-11 12:27:17
    뉴스 12
자동차 한 대가 중앙 분리대와 충돌한 후 빠른 속도로 전신주를 들이받습니다.

그 자리에서 전복된 자동차.

엔진에서는 불이 붙기 시작했는데요.

인근을 순찰 중이던 밀워키 지역 경찰 2명이 빠르게 대응했습니다.

[밀워키 경찰 : "물러서요. 차에 불이 났어요."]

먼저 차량에 있던 3명의 청소년 탑승객 중 의식이 있는 학생에게 차에서 빨리 빠져나올 것을 지시했는데요.

그리고 불이 난 차 안으로 진입해 천신만고 끝에 나머지 2명을 끌어냈습니다.

[밀워키 경찰 : "자신의 안전을 생각하기보다는 도울 수 있는 일을 해야죠."]

다행히 탑승객 3명은 무사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들은 치료를 마친 후 경찰 명령 불복종과 난폭 운전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밀워키 지역사회는 불이 난 차량에 뛰어들어 청소년들의 목숨을 구한 이들 경찰을 '영웅'이라고 부르는데요.

[밀워키 경찰 : "기분이 좋습니다. 미국의 모든 경찰이 이런 일을 하지만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밀워키 경찰서는 이들 경찰관에게 '우수 경찰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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