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탄에 빠진 합동분향소…시민 3천여 명 조문 행렬
입력 2018.01.27 (21:06)
수정 2018.01.27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인구 11만의 작은 도시, 밀양은 도시 전체가 장례식장이 된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밀양시가 오늘(27일)부터 닷새간을 추모기간으로 정했는데, 이번 참사가 남의 일 같지 않다며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마로 희생된 37명의 위패와 영정이 한 자리에 모셔졌습니다.
유가족들은 차마 슬픔을 가누기 어렵습니다.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애도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하얀 국화꽃을 영정 앞에 바치며 먼저 간 이웃의 넋을 기립니다.
[이말남/추모객 : "어제 하루 종일 집에도 못 있었어. 너무 안 되서. 남의 일이라도 내 일이나 다름없으니까 그래서 와 봤어요."]
오늘(27일) 하루만 3천여 명의 추모객들이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자원봉사자 등 2백여 명도 조문객들을 맞으며 슬픔을 나눴습니다.
[권민상/추모객 : "생각했던 것보다 더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라서 죄책감을 솔직히 좀 덜려고 온 건데 더 많이 좀 얻게 되고 가는 것 같아요."]
분향소는 차려졌지만 희생자 7명의 유가족들은 아직 장례식장을 잡지 못해 빈소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시신 인도 등 장례 절차를 하루빨리 진행하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김광영/유가족 : "그냥 방치하는 것 자체가 좀 아니잖아요." 장례부터 치러야 하는데 그걸 다 못하고 있으니까…."]
밀양시는 오늘(27일)부터 닷새 동안을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유족들에게 빈소 마련 등 장례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인구 11만의 작은 도시, 밀양은 도시 전체가 장례식장이 된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밀양시가 오늘(27일)부터 닷새간을 추모기간으로 정했는데, 이번 참사가 남의 일 같지 않다며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마로 희생된 37명의 위패와 영정이 한 자리에 모셔졌습니다.
유가족들은 차마 슬픔을 가누기 어렵습니다.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애도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하얀 국화꽃을 영정 앞에 바치며 먼저 간 이웃의 넋을 기립니다.
[이말남/추모객 : "어제 하루 종일 집에도 못 있었어. 너무 안 되서. 남의 일이라도 내 일이나 다름없으니까 그래서 와 봤어요."]
오늘(27일) 하루만 3천여 명의 추모객들이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자원봉사자 등 2백여 명도 조문객들을 맞으며 슬픔을 나눴습니다.
[권민상/추모객 : "생각했던 것보다 더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라서 죄책감을 솔직히 좀 덜려고 온 건데 더 많이 좀 얻게 되고 가는 것 같아요."]
분향소는 차려졌지만 희생자 7명의 유가족들은 아직 장례식장을 잡지 못해 빈소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시신 인도 등 장례 절차를 하루빨리 진행하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김광영/유가족 : "그냥 방치하는 것 자체가 좀 아니잖아요." 장례부터 치러야 하는데 그걸 다 못하고 있으니까…."]
밀양시는 오늘(27일)부터 닷새 동안을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유족들에게 빈소 마련 등 장례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비탄에 빠진 합동분향소…시민 3천여 명 조문 행렬
-
- 입력 2018-01-27 21:07:08
- 수정2018-01-27 22:24:39

[앵커]
인구 11만의 작은 도시, 밀양은 도시 전체가 장례식장이 된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밀양시가 오늘(27일)부터 닷새간을 추모기간으로 정했는데, 이번 참사가 남의 일 같지 않다며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마로 희생된 37명의 위패와 영정이 한 자리에 모셔졌습니다.
유가족들은 차마 슬픔을 가누기 어렵습니다.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애도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하얀 국화꽃을 영정 앞에 바치며 먼저 간 이웃의 넋을 기립니다.
[이말남/추모객 : "어제 하루 종일 집에도 못 있었어. 너무 안 되서. 남의 일이라도 내 일이나 다름없으니까 그래서 와 봤어요."]
오늘(27일) 하루만 3천여 명의 추모객들이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자원봉사자 등 2백여 명도 조문객들을 맞으며 슬픔을 나눴습니다.
[권민상/추모객 : "생각했던 것보다 더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라서 죄책감을 솔직히 좀 덜려고 온 건데 더 많이 좀 얻게 되고 가는 것 같아요."]
분향소는 차려졌지만 희생자 7명의 유가족들은 아직 장례식장을 잡지 못해 빈소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시신 인도 등 장례 절차를 하루빨리 진행하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김광영/유가족 : "그냥 방치하는 것 자체가 좀 아니잖아요." 장례부터 치러야 하는데 그걸 다 못하고 있으니까…."]
밀양시는 오늘(27일)부터 닷새 동안을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유족들에게 빈소 마련 등 장례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인구 11만의 작은 도시, 밀양은 도시 전체가 장례식장이 된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밀양시가 오늘(27일)부터 닷새간을 추모기간으로 정했는데, 이번 참사가 남의 일 같지 않다며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마로 희생된 37명의 위패와 영정이 한 자리에 모셔졌습니다.
유가족들은 차마 슬픔을 가누기 어렵습니다.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애도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하얀 국화꽃을 영정 앞에 바치며 먼저 간 이웃의 넋을 기립니다.
[이말남/추모객 : "어제 하루 종일 집에도 못 있었어. 너무 안 되서. 남의 일이라도 내 일이나 다름없으니까 그래서 와 봤어요."]
오늘(27일) 하루만 3천여 명의 추모객들이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자원봉사자 등 2백여 명도 조문객들을 맞으며 슬픔을 나눴습니다.
[권민상/추모객 : "생각했던 것보다 더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라서 죄책감을 솔직히 좀 덜려고 온 건데 더 많이 좀 얻게 되고 가는 것 같아요."]
분향소는 차려졌지만 희생자 7명의 유가족들은 아직 장례식장을 잡지 못해 빈소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시신 인도 등 장례 절차를 하루빨리 진행하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김광영/유가족 : "그냥 방치하는 것 자체가 좀 아니잖아요." 장례부터 치러야 하는데 그걸 다 못하고 있으니까…."]
밀양시는 오늘(27일)부터 닷새 동안을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유족들에게 빈소 마련 등 장례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
-
박혜진 기자 root@kbs.co.kr
박혜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