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국장, 모스크바 방문…“현안 논의”

입력 2018.02.05 (09:52) 수정 2018.02.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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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외무성의 유럽국장이 어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했는데요.

북러 양측은 양국간 경제협력과 함께 최근 진전된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를 담당하는 북한 외무성 유럽1국의 림천일 국장이 어제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방문 목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벼운 인사말로 응대했습니다.

[림천일/북한 외무성 유럽1국장 : "눈이 많이 오는구만. 여기 모스크바에. 비행기를 오래 타고 왔습니다."]

림 국장은 지난해 4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직을 끝내고 귀임해 유럽1국장이 된 러시아통입니다.

림 국장은 곧 러시아 외무부 제1아주국의 안드레이 쿨릭 국장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현지 외교 소식통은 림 국장이 이번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북러 경제협력 관련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북러 양측은 최근 경제협력을 도모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림 국장은 또 러시아측과 북러 수교 70주년 공동행사 계획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측은 아울러 지난 1일 열린 한러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결과를 림 국장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1일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회담하고 최근 남북한 대화 분위기를 북미 대화로 이어 나가기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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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외무성 국장, 모스크바 방문…“현안 논의”
    • 입력 2018-02-05 09:56:17
    • 수정2018-02-05 10: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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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외무성의 유럽국장이 어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했는데요.

북러 양측은 양국간 경제협력과 함께 최근 진전된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를 담당하는 북한 외무성 유럽1국의 림천일 국장이 어제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방문 목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벼운 인사말로 응대했습니다.

[림천일/북한 외무성 유럽1국장 : "눈이 많이 오는구만. 여기 모스크바에. 비행기를 오래 타고 왔습니다."]

림 국장은 지난해 4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직을 끝내고 귀임해 유럽1국장이 된 러시아통입니다.

림 국장은 곧 러시아 외무부 제1아주국의 안드레이 쿨릭 국장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현지 외교 소식통은 림 국장이 이번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북러 경제협력 관련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북러 양측은 최근 경제협력을 도모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림 국장은 또 러시아측과 북러 수교 70주년 공동행사 계획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측은 아울러 지난 1일 열린 한러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결과를 림 국장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1일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회담하고 최근 남북한 대화 분위기를 북미 대화로 이어 나가기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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