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룡호’ 전복, 2명 숨진 채 발견…실종자 5명 수색 중

입력 2018.03.01 (12:03) 수정 2018.03.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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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에서 선원 2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5명의 선원들을 찾기 위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 전해주시죠!

[앵커]

네! 어제 전복된 전남 청산도 어선에서 오늘 오전 선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시간은 오늘 오전 7시 32분과 49분입니다.

사고 해역에 3미터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오늘 오전에서야 구조대가 선박 안으로 진입해 조타실에서 발견한 겁니다.

완도해경은 숨진 선원 한 명은 인도네시아 국적 26살 남성, 다른 한 명은 거제 출신 56살 박 모 씨로 확인했습니다.

출항 기록에는 한국인 선원 6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한 명이 탄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현재 선장 56살 진 모 씨 등 한국인 선원 5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높은 파도로 인해 사고 선박이 청산도 남동쪽으로 빠르게 표류하고 있다며 실종자 유실 등에 대비해 선박의 문을 닫고, 주변 수색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낮 12시 56분쯤 선장 진 모 씨가 지인에게 전화해 높은 파도를 피해 청산도로 피항한다고 말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전복된 근룡호는 7톤급 통발어선으로 어제 오후 4시 반쯤 청산도 남방 6킬로미터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습니다.

해당 선박은 지난달 27일 완도항을 출항했고 하루 뒤인 어제 오후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확인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선원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색 범위를 넓히는 한편 예인선을 동원해 사고 선박을 청산도 인근 해상으로 인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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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룡호’ 전복, 2명 숨진 채 발견…실종자 5명 수색 중
    • 입력 2018-03-01 12:05:24
    • 수정2018-03-01 12:09:34
    뉴스 12
[앵커]

어제 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에서 선원 2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5명의 선원들을 찾기 위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 전해주시죠!

[앵커]

네! 어제 전복된 전남 청산도 어선에서 오늘 오전 선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시간은 오늘 오전 7시 32분과 49분입니다.

사고 해역에 3미터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오늘 오전에서야 구조대가 선박 안으로 진입해 조타실에서 발견한 겁니다.

완도해경은 숨진 선원 한 명은 인도네시아 국적 26살 남성, 다른 한 명은 거제 출신 56살 박 모 씨로 확인했습니다.

출항 기록에는 한국인 선원 6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한 명이 탄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현재 선장 56살 진 모 씨 등 한국인 선원 5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높은 파도로 인해 사고 선박이 청산도 남동쪽으로 빠르게 표류하고 있다며 실종자 유실 등에 대비해 선박의 문을 닫고, 주변 수색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낮 12시 56분쯤 선장 진 모 씨가 지인에게 전화해 높은 파도를 피해 청산도로 피항한다고 말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전복된 근룡호는 7톤급 통발어선으로 어제 오후 4시 반쯤 청산도 남방 6킬로미터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습니다.

해당 선박은 지난달 27일 완도항을 출항했고 하루 뒤인 어제 오후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확인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선원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색 범위를 넓히는 한편 예인선을 동원해 사고 선박을 청산도 인근 해상으로 인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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