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반려동물 산업 성장세…유통업계 경쟁 치열

입력 2018.03.02 (07:33) 수정 2018.03.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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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이른바 '황금개의 해', 무술년이죠.

세계에서 반려견의 수가 두번째로 많은 남미 브라질에서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우리나라의 3배가 넘는 7조원 정도로, 해마다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집트의 파라오 복장을 한 강아지, 물고기 장식에 안경을 쓰거나, 풍선을 매단 강아지들까지.

브라질에서 열린 이른바 개 카니발입니다.

다양하게 치장 한 개들이 주인을 따라 맵시를 뽐냅니다.

[카니발 참가자 : "수퍼 영웅 캡틴 아메리카는 정직하고 올바른 군인으로 만화의 주인공입니다."]

브라질의 반려견 수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을 만큼 브라질 국민들의 개에 대한 사랑은 지극합니다.

개와 함께 자유롭게 쇼핑을 즐기는 시민들, 개 용품을 판매하는 대형매장에서 자신의 개를 위한 물건을 고릅니다.

사료는 물론, 옷과 놀이용품,유모차까지 수천 가지 용품이 마련돼 있습니다.

미용실과 개를 위한 전문 약국도 갖췄습니다.

[호베르타/브라질 상파울루 : "다양한 물건이 충분하게 있어 좋습니다. 이제 막 들어와서 강아지 위한 물건을 찾고 있습니다."]

브라질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으로 7조 원, 해마다 6에서 7%의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안드레/개 전문 용품 매장 마케팅 담당 : "저희 매장은 동물 관련 용품을 파는 가장 큰 매장입니다. 연간 15개에서 20개 매장을 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전문 잡지도 발행되는 등 브라질 유통업계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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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반려동물 산업 성장세…유통업계 경쟁 치열
    • 입력 2018-03-02 07:38:40
    • 수정2018-03-02 07: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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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른바 '황금개의 해', 무술년이죠.

세계에서 반려견의 수가 두번째로 많은 남미 브라질에서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우리나라의 3배가 넘는 7조원 정도로, 해마다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집트의 파라오 복장을 한 강아지, 물고기 장식에 안경을 쓰거나, 풍선을 매단 강아지들까지.

브라질에서 열린 이른바 개 카니발입니다.

다양하게 치장 한 개들이 주인을 따라 맵시를 뽐냅니다.

[카니발 참가자 : "수퍼 영웅 캡틴 아메리카는 정직하고 올바른 군인으로 만화의 주인공입니다."]

브라질의 반려견 수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을 만큼 브라질 국민들의 개에 대한 사랑은 지극합니다.

개와 함께 자유롭게 쇼핑을 즐기는 시민들, 개 용품을 판매하는 대형매장에서 자신의 개를 위한 물건을 고릅니다.

사료는 물론, 옷과 놀이용품,유모차까지 수천 가지 용품이 마련돼 있습니다.

미용실과 개를 위한 전문 약국도 갖췄습니다.

[호베르타/브라질 상파울루 : "다양한 물건이 충분하게 있어 좋습니다. 이제 막 들어와서 강아지 위한 물건을 찾고 있습니다."]

브라질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으로 7조 원, 해마다 6에서 7%의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안드레/개 전문 용품 매장 마케팅 담당 : "저희 매장은 동물 관련 용품을 파는 가장 큰 매장입니다. 연간 15개에서 20개 매장을 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전문 잡지도 발행되는 등 브라질 유통업계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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