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검찰 소환 D-1…청사 보안 강화, 막바지 준비

입력 2018.03.13 (17:00) 수정 2018.03.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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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은 질문지를 작성하는 한편 청사 보안과 경호 준비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송사 중계 차량이 서울중앙지검 앞에 빼곡히 주차돼 있습니다.

청사로 향하는 로비 앞에는 중계부스도 빼곡하게 들어섰습니다.

내일 오전 9시 반 이명박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내일 민원인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등 청사 보안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 전 대통령 외에 다른 피의자나 참고인 소환 조사를 자제하고, 차량 출입도 통제합니다.

이 전 대통령은 내일 오전 9시쯤 청와대 경호 차량을 타고 논현동 자택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전 대통령이 도착하면, 포토라인에서 짧게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중앙 현관문을 통해 조사실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은 1001호 특별조사실에서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따라 조사 전 한동훈 3차장검사와 잠시 면담하고, 특수2부장과 첨단범죄수사 1부장 검사가 직접 조사를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100여 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 중입니다.

삼성으로부터 다스 소송 비용을 대납받았는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았는지가 주요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혐의내용이 많은 만큼 조사는 밤늦게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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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검찰 소환 D-1…청사 보안 강화, 막바지 준비
    • 입력 2018-03-13 17:01:06
    • 수정2018-03-13 17:13:25
    뉴스 5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은 질문지를 작성하는 한편 청사 보안과 경호 준비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송사 중계 차량이 서울중앙지검 앞에 빼곡히 주차돼 있습니다.

청사로 향하는 로비 앞에는 중계부스도 빼곡하게 들어섰습니다.

내일 오전 9시 반 이명박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내일 민원인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등 청사 보안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 전 대통령 외에 다른 피의자나 참고인 소환 조사를 자제하고, 차량 출입도 통제합니다.

이 전 대통령은 내일 오전 9시쯤 청와대 경호 차량을 타고 논현동 자택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전 대통령이 도착하면, 포토라인에서 짧게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중앙 현관문을 통해 조사실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은 1001호 특별조사실에서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따라 조사 전 한동훈 3차장검사와 잠시 면담하고, 특수2부장과 첨단범죄수사 1부장 검사가 직접 조사를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100여 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 중입니다.

삼성으로부터 다스 소송 비용을 대납받았는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았는지가 주요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혐의내용이 많은 만큼 조사는 밤늦게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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