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서 또 성범죄…현직 소방관이 범행

입력 2018.03.20 (06:41) 수정 2018.03.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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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 관광객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또 일어났습니다.

현직 소방관이 다른 투숙객을 성폭행하려다 다치게 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 한 해수욕장 근처의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지난 11일 이곳에 묵었던 현직 소방관 29살 이모 씨가 강간치상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씨는 당시 20대 피해 여성과 처음 만나, 게스트하우스가 마련한 자리에서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이후 해수욕장에서 성폭행하려다 턱과 무릎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씨를 긴급 체포하고 소속 소방서에도 통보했습니다.

[경북 00소방서 관계자/음성변조 : "민감한 부분도 있고 해서 대민 업무는 배제시켰고, 아직까지 결제 중입니다만 오늘내일 중으로 (직위해제 여부가 결정될 겁니다)."]

술자리 제공은 투숙 공간과 분리된 식당에서 이뤄져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제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민박 사업자 신고를 하신 분이 음식점업도 따로 적법하게 신고를 하셨으면 양쪽 다 사업이 가능합니다."]

지난달엔 제주에 여행온 20대 여성이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에게 살해됐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여성 관광객을 상대론 한 성범죄가 잇따르면서 안전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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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스트하우스서 또 성범죄…현직 소방관이 범행
    • 입력 2018-03-20 06:44:00
    • 수정2018-03-20 07: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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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 관광객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또 일어났습니다.

현직 소방관이 다른 투숙객을 성폭행하려다 다치게 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 한 해수욕장 근처의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지난 11일 이곳에 묵었던 현직 소방관 29살 이모 씨가 강간치상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씨는 당시 20대 피해 여성과 처음 만나, 게스트하우스가 마련한 자리에서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이후 해수욕장에서 성폭행하려다 턱과 무릎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씨를 긴급 체포하고 소속 소방서에도 통보했습니다.

[경북 00소방서 관계자/음성변조 : "민감한 부분도 있고 해서 대민 업무는 배제시켰고, 아직까지 결제 중입니다만 오늘내일 중으로 (직위해제 여부가 결정될 겁니다)."]

술자리 제공은 투숙 공간과 분리된 식당에서 이뤄져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제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민박 사업자 신고를 하신 분이 음식점업도 따로 적법하게 신고를 하셨으면 양쪽 다 사업이 가능합니다."]

지난달엔 제주에 여행온 20대 여성이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에게 살해됐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여성 관광객을 상대론 한 성범죄가 잇따르면서 안전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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