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의주 특구 30일부터 무비자 입국

입력 2002.09.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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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신의주 특구에 한국인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이 오는 30일부터 무비자로 들어갈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 신의주 특구의 행정장관 양빈 씨는 오늘 중국 선양에 있는 어우야그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양빈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인을 포함해 신의주 특구에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에게 오는 30일부터 비자를 면제할 것이며 특구에 한국전용공단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의주 특구에서 한국 기업인과 현지 주민, 다른 외국 기업인들이 완전히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양 장관은 또 신의주 특구는 이미 발표된 기본법대로 자본주의와 사유화가 보장되는 사회가 될 것이며 특히 한국 기업인들이 특구의 최대 투자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의주 특구에 증권거래소를 설치하고 다음 달 7일에는 한국을 방문해 한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양 장관은 오늘 회견에서 각종 의혹과 논란을 의식한 듯 중국의 허란춘 총재의 신분으로 기자간담회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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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신의주 특구 30일부터 무비자 입국
    • 입력 2002-09-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북한 신의주 특구에 한국인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이 오는 30일부터 무비자로 들어갈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 신의주 특구의 행정장관 양빈 씨는 오늘 중국 선양에 있는 어우야그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양빈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인을 포함해 신의주 특구에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에게 오는 30일부터 비자를 면제할 것이며 특구에 한국전용공단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의주 특구에서 한국 기업인과 현지 주민, 다른 외국 기업인들이 완전히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양 장관은 또 신의주 특구는 이미 발표된 기본법대로 자본주의와 사유화가 보장되는 사회가 될 것이며 특히 한국 기업인들이 특구의 최대 투자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의주 특구에 증권거래소를 설치하고 다음 달 7일에는 한국을 방문해 한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양 장관은 오늘 회견에서 각종 의혹과 논란을 의식한 듯 중국의 허란춘 총재의 신분으로 기자간담회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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