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최종 관문, ‘페어링’ 분리 실험 첫 공개
입력 2018.03.30 (06:40)
수정 2018.03.3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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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오는 10월 시험 발사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자체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를 우주에 쏘아올릴 예정인데요.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기는 데 최종 관문으로 여겨지는 페어링 분리 실험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그 현장을 신방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소리와 함께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이 양쪽으로 분리됩니다.
직경 2.6미터, 길이 7미터에 이르는 페어링 내부에 화약을 장착한 뒤 폭발시킨 건데, 실험 직후 페어링 내부와 시스템 점검이 분주히 이뤄집니다.
페어링은 로켓 상단의 뾰족한 부분으로 지구 대기권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열과 압력으로부터 위성을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페어링이 제대로 분리돼야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우주 미션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지난 2009년 나로호 1차 발사 때는 페어링 한쪽이 분리되지 않아 실패를 불러왔습니다.
[이종웅/박사/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구조팀 : "페어링이 분리되지 않는다면 그만큼의 무게를 달고 날아가기 때문에 더 이상 높은 고도로 올라갈 수 없어요. 위성도 분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2021년 한국형 발사체 본발사까지 4차례의 페어링 분리 실험이 추가로 예정돼있습니다.
본발사에 앞서 75톤 엔진의 성능 검증을 위한 시험 발사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립이 완료된 시험 발사체는 오는 5월부터 종합 연소시험을 거친 뒤 10월 발사대로 향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10월 시험 발사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자체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를 우주에 쏘아올릴 예정인데요.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기는 데 최종 관문으로 여겨지는 페어링 분리 실험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그 현장을 신방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소리와 함께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이 양쪽으로 분리됩니다.
직경 2.6미터, 길이 7미터에 이르는 페어링 내부에 화약을 장착한 뒤 폭발시킨 건데, 실험 직후 페어링 내부와 시스템 점검이 분주히 이뤄집니다.
페어링은 로켓 상단의 뾰족한 부분으로 지구 대기권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열과 압력으로부터 위성을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페어링이 제대로 분리돼야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우주 미션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지난 2009년 나로호 1차 발사 때는 페어링 한쪽이 분리되지 않아 실패를 불러왔습니다.
[이종웅/박사/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구조팀 : "페어링이 분리되지 않는다면 그만큼의 무게를 달고 날아가기 때문에 더 이상 높은 고도로 올라갈 수 없어요. 위성도 분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2021년 한국형 발사체 본발사까지 4차례의 페어링 분리 실험이 추가로 예정돼있습니다.
본발사에 앞서 75톤 엔진의 성능 검증을 위한 시험 발사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립이 완료된 시험 발사체는 오는 5월부터 종합 연소시험을 거친 뒤 10월 발사대로 향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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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30 06: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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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오는 10월 시험 발사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자체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를 우주에 쏘아올릴 예정인데요.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기는 데 최종 관문으로 여겨지는 페어링 분리 실험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그 현장을 신방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소리와 함께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이 양쪽으로 분리됩니다.
직경 2.6미터, 길이 7미터에 이르는 페어링 내부에 화약을 장착한 뒤 폭발시킨 건데, 실험 직후 페어링 내부와 시스템 점검이 분주히 이뤄집니다.
페어링은 로켓 상단의 뾰족한 부분으로 지구 대기권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열과 압력으로부터 위성을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페어링이 제대로 분리돼야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우주 미션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지난 2009년 나로호 1차 발사 때는 페어링 한쪽이 분리되지 않아 실패를 불러왔습니다.
[이종웅/박사/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구조팀 : "페어링이 분리되지 않는다면 그만큼의 무게를 달고 날아가기 때문에 더 이상 높은 고도로 올라갈 수 없어요. 위성도 분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2021년 한국형 발사체 본발사까지 4차례의 페어링 분리 실험이 추가로 예정돼있습니다.
본발사에 앞서 75톤 엔진의 성능 검증을 위한 시험 발사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립이 완료된 시험 발사체는 오는 5월부터 종합 연소시험을 거친 뒤 10월 발사대로 향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10월 시험 발사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자체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를 우주에 쏘아올릴 예정인데요.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기는 데 최종 관문으로 여겨지는 페어링 분리 실험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그 현장을 신방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소리와 함께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이 양쪽으로 분리됩니다.
직경 2.6미터, 길이 7미터에 이르는 페어링 내부에 화약을 장착한 뒤 폭발시킨 건데, 실험 직후 페어링 내부와 시스템 점검이 분주히 이뤄집니다.
페어링은 로켓 상단의 뾰족한 부분으로 지구 대기권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열과 압력으로부터 위성을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페어링이 제대로 분리돼야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우주 미션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지난 2009년 나로호 1차 발사 때는 페어링 한쪽이 분리되지 않아 실패를 불러왔습니다.
[이종웅/박사/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구조팀 : "페어링이 분리되지 않는다면 그만큼의 무게를 달고 날아가기 때문에 더 이상 높은 고도로 올라갈 수 없어요. 위성도 분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2021년 한국형 발사체 본발사까지 4차례의 페어링 분리 실험이 추가로 예정돼있습니다.
본발사에 앞서 75톤 엔진의 성능 검증을 위한 시험 발사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립이 완료된 시험 발사체는 오는 5월부터 종합 연소시험을 거친 뒤 10월 발사대로 향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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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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