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 될래요”…‘군 특성화 전공’ 관심 높아져

입력 2018.04.05 (06:46) 수정 2018.04.0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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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취업난 속에 이전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군 부사관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사관취업에 도움이 되는 군 특성화전공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신강문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관 학교를 연상시키는 이곳은 한 전문대 군사학부 입단식 행사장입니다.

군 부사관을 꿈꾸며 올해 입학한 학생은 모두 280명입니다.

신입생 대표인 이 학생은 부사관이 되려고 4년제 대학을 자퇴하고, 다시 전문대에 입학했습니다.

[손민혁/여주대 국방장비과 신입생 : "나중에 군 간부가 될 수 있고, 군 간부가 되면서 국가공무원도 같이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에서 영향을 받고 이쪽으로 온 것 같습니다. "]

이 대학에는 국방장비과, 항공정비과, 특수전과 등 모두 4개의 군 특성화 전공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50여 곳의 전문대에서 70여 종류의 군특성화 전공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지한/여주대 군사학부 교수 : "지금은 군복무 의무와 안정된 직업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군 간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군사학과를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대학 뿐만 아니라 군특성화고등학교도 14곳에 이릅니다.

졸업후 곧바로 '전문 하사'로 복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전공에 대한 만족감이 높습니다.

[이유민/수원공고 군특성화전공 학생 :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장기복무신청하면 장기복무할 수 있고, 다른 뜻이 있어서 취업나가겠다고 하면 군에서 취업을 알선해준다고..."]

군 특성화 전공이 부사관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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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사관 될래요”…‘군 특성화 전공’ 관심 높아져
    • 입력 2018-04-05 06:49:55
    • 수정2018-04-05 07:12:50
    뉴스광장 1부
[앵커]

최근 취업난 속에 이전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군 부사관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사관취업에 도움이 되는 군 특성화전공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신강문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관 학교를 연상시키는 이곳은 한 전문대 군사학부 입단식 행사장입니다.

군 부사관을 꿈꾸며 올해 입학한 학생은 모두 280명입니다.

신입생 대표인 이 학생은 부사관이 되려고 4년제 대학을 자퇴하고, 다시 전문대에 입학했습니다.

[손민혁/여주대 국방장비과 신입생 : "나중에 군 간부가 될 수 있고, 군 간부가 되면서 국가공무원도 같이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에서 영향을 받고 이쪽으로 온 것 같습니다. "]

이 대학에는 국방장비과, 항공정비과, 특수전과 등 모두 4개의 군 특성화 전공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50여 곳의 전문대에서 70여 종류의 군특성화 전공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지한/여주대 군사학부 교수 : "지금은 군복무 의무와 안정된 직업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군 간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군사학과를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대학 뿐만 아니라 군특성화고등학교도 14곳에 이릅니다.

졸업후 곧바로 '전문 하사'로 복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전공에 대한 만족감이 높습니다.

[이유민/수원공고 군특성화전공 학생 :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장기복무신청하면 장기복무할 수 있고, 다른 뜻이 있어서 취업나가겠다고 하면 군에서 취업을 알선해준다고..."]

군 특성화 전공이 부사관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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