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개봉되는 화제의 두 영화

입력 2002.10.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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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에 개봉되는 헐리우드 영화 2편을 소개합니다.
미국 젊은이가 세계 평화를 지킨다는 내용의 첩보영화와 냉전시대의 소련군도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했음을 암시하는 영화가준비되어 있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두 영화를 비교했습니다.
⊙기자: X세대 첩보원의 상징격인 트리플 X가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나섭니다.
뛰어난 스키솜씨와 스턴트맨 못지 않은 오토바이 묘기 등은 쉴새없이 선보입니다.
체코 수도 프라하로 향해 가는 폭탄을 X트리플 X가 맨몸으로 막으면서 혼란에 빠질 뻔한 세계를 구합니다.
⊙빈 디젤(주연배우): 주인공 젠드케이지는 바로 제가 속해 있는 세대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영화는 개봉되면서 미국에서 2주 연속 흥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잠수함 영화에서 평화의 수호군은 다름아닌 소련군입니다.
냉전이 치열했던 지난 61년, 세계 최초의 핵잠수함 K-19와 얽힌 실화를 영화로 만든 것입니다.
소련의 핵잠수함 K-19가 나토 해역에서 원자로가 고장나 폭발위기에 몰립니다.
3차대전을 우려한 함장과 승무원들이 목숨을 걸고 원자로를 고치는 이야기가 숨막히게 진행됩니다.
해리슨 포드 등 인기배우가 출연했지만 이 영화는 미국에서 흥행에 참패했습니다.
⊙정지욱(영화 평론가): 러시아인으로서 세계 평화를 유지하려는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 러시아인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미국인들로서는 굉장히 자존심이 상했겠죠.
⊙기자: 미국만이 선이라는 영화와 다른 나라도 선이 될 수 있다는 영화에 우리 관객들은 어떤 점수를 매길지 흥미롭습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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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개봉되는 화제의 두 영화
    • 입력 2002-10-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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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에 개봉되는 헐리우드 영화 2편을 소개합니다. 미국 젊은이가 세계 평화를 지킨다는 내용의 첩보영화와 냉전시대의 소련군도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했음을 암시하는 영화가준비되어 있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두 영화를 비교했습니다. ⊙기자: X세대 첩보원의 상징격인 트리플 X가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나섭니다. 뛰어난 스키솜씨와 스턴트맨 못지 않은 오토바이 묘기 등은 쉴새없이 선보입니다. 체코 수도 프라하로 향해 가는 폭탄을 X트리플 X가 맨몸으로 막으면서 혼란에 빠질 뻔한 세계를 구합니다. ⊙빈 디젤(주연배우): 주인공 젠드케이지는 바로 제가 속해 있는 세대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영화는 개봉되면서 미국에서 2주 연속 흥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잠수함 영화에서 평화의 수호군은 다름아닌 소련군입니다. 냉전이 치열했던 지난 61년, 세계 최초의 핵잠수함 K-19와 얽힌 실화를 영화로 만든 것입니다. 소련의 핵잠수함 K-19가 나토 해역에서 원자로가 고장나 폭발위기에 몰립니다. 3차대전을 우려한 함장과 승무원들이 목숨을 걸고 원자로를 고치는 이야기가 숨막히게 진행됩니다. 해리슨 포드 등 인기배우가 출연했지만 이 영화는 미국에서 흥행에 참패했습니다. ⊙정지욱(영화 평론가): 러시아인으로서 세계 평화를 유지하려는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 러시아인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미국인들로서는 굉장히 자존심이 상했겠죠. ⊙기자: 미국만이 선이라는 영화와 다른 나라도 선이 될 수 있다는 영화에 우리 관객들은 어떤 점수를 매길지 흥미롭습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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