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홈에서 2연승…프로농구 챔프전 2승2패 ‘승부원점’

입력 2018.04.14 (21:33) 수정 2018.04.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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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SK가 화이트와 김선형의 활약을 앞세워 DB를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쫓고 쫓기는 명승부 펼쳐진 가운데 중요한 승부처에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이 나와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차전 대역전승으로 기세가 오른 SK는 초반부터 빠른 공격으로 DB를 몰아붙였습니다.

2쿼터 한 때 메이스가 3점 슛 3개를 잇달아 폭발시키며 SK는 DB와의 점수 차를 17점까지 벌렸습니다.

하지만 2쿼터까지 2점에 묶여 있던 DB의 버튼이 3쿼터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SK는 DB의 공세에 4쿼터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에이스 화이트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습니다.

이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던 경기는 승부처 상황에서 나온 심판의 판정으로 급격하게 SK로 기울었습니다.

상대 선수의 트레블링을 지적하는 DB 이상범 감독에게 심판이 오락가락 하는 판정 끝에 크니컬 파울을 선언한 겁니다.

이 판정으로 DB의 추격은 제동이 걸렸고 SK는 87대 85로 DB를 누르며 챔프전 2승 2패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최준용/SK : "홈에서 다시 저희 분위기를 되찾아서 또 어웨이를 가야하잖아요? 어웨이에서도 지금 분위기 그대로 이어가야 할 것 같아요."]

SK가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면서 챔피언 트로피의 향배는 더욱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됐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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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홈에서 2연승…프로농구 챔프전 2승2패 ‘승부원점’
    • 입력 2018-04-14 21:36:08
    • 수정2018-04-14 21:48:06
    뉴스 9
[앵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SK가 화이트와 김선형의 활약을 앞세워 DB를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쫓고 쫓기는 명승부 펼쳐진 가운데 중요한 승부처에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이 나와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차전 대역전승으로 기세가 오른 SK는 초반부터 빠른 공격으로 DB를 몰아붙였습니다.

2쿼터 한 때 메이스가 3점 슛 3개를 잇달아 폭발시키며 SK는 DB와의 점수 차를 17점까지 벌렸습니다.

하지만 2쿼터까지 2점에 묶여 있던 DB의 버튼이 3쿼터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SK는 DB의 공세에 4쿼터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에이스 화이트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습니다.

이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던 경기는 승부처 상황에서 나온 심판의 판정으로 급격하게 SK로 기울었습니다.

상대 선수의 트레블링을 지적하는 DB 이상범 감독에게 심판이 오락가락 하는 판정 끝에 크니컬 파울을 선언한 겁니다.

이 판정으로 DB의 추격은 제동이 걸렸고 SK는 87대 85로 DB를 누르며 챔프전 2승 2패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최준용/SK : "홈에서 다시 저희 분위기를 되찾아서 또 어웨이를 가야하잖아요? 어웨이에서도 지금 분위기 그대로 이어가야 할 것 같아요."]

SK가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면서 챔피언 트로피의 향배는 더욱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됐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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