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사상 첫 9타자 연속 좌타자 ‘진풍경’

입력 2018.04.21 (21:34) 수정 2018.04.2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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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사상 최초로 9타자 연속 좌타자를 배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기아의 잠수함 투수 임기영을 공략하기 위한 진기한 전략은 성공을 거뒀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아 잠수함 투수 임기영을 공략하기 위한, 두산 김태형 감독의 프로야구 사상 첫 9타자 연속 좌타자 배치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첫 포문은 오재일이 열었습니다.

4회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친 오재일.

파울 홈런 뒤엔 삼진이란 야구 속설이 있지만 오재일은 달랐습니다.

곧바로 임기영의 다음 공을 우측 담장 밖으로 넘겼습니다.

오재일의 시즌 6호 홈런포에 힘입어 2대 0으로 달아난 두산은 7회 김재환의 2점 홈런과 집중타를 더해 2만 6천 명 구름관중 앞에서 지난해 챔피언 기아를 이겼습니다.

3루수 최주환은 그림같은 수비를 잇따라 선보여 승리를 도왔습니다.

[최주환/두산 : "선수들 모두 한 마음이 돼 승리를 할수 있었습니다."]

롯데 이병규와 문규현이 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잇따라 홈런을 날리자 이대호까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1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최정의 홈런포 등을 허용해 3대 3이던 9회말 롯데는 새내기 한동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넥센은 이택근의 결승타를 앞세워 한화에 이틀연속 이겼고 LG는 오지환의 홈런포 등으로 NC를 6대 3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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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사상 첫 9타자 연속 좌타자 ‘진풍경’
    • 입력 2018-04-21 21:38:05
    • 수정2018-04-21 22:25:59
    뉴스 9
[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사상 최초로 9타자 연속 좌타자를 배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기아의 잠수함 투수 임기영을 공략하기 위한 진기한 전략은 성공을 거뒀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아 잠수함 투수 임기영을 공략하기 위한, 두산 김태형 감독의 프로야구 사상 첫 9타자 연속 좌타자 배치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첫 포문은 오재일이 열었습니다.

4회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친 오재일.

파울 홈런 뒤엔 삼진이란 야구 속설이 있지만 오재일은 달랐습니다.

곧바로 임기영의 다음 공을 우측 담장 밖으로 넘겼습니다.

오재일의 시즌 6호 홈런포에 힘입어 2대 0으로 달아난 두산은 7회 김재환의 2점 홈런과 집중타를 더해 2만 6천 명 구름관중 앞에서 지난해 챔피언 기아를 이겼습니다.

3루수 최주환은 그림같은 수비를 잇따라 선보여 승리를 도왔습니다.

[최주환/두산 : "선수들 모두 한 마음이 돼 승리를 할수 있었습니다."]

롯데 이병규와 문규현이 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잇따라 홈런을 날리자 이대호까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1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최정의 홈런포 등을 허용해 3대 3이던 9회말 롯데는 새내기 한동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넥센은 이택근의 결승타를 앞세워 한화에 이틀연속 이겼고 LG는 오지환의 홈런포 등으로 NC를 6대 3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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