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워싱턴…美 의원들 “많은 성과 거두길 기대”

입력 2018.04.27 (07:17) 수정 2018.04.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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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각국 반응 알아봅니다.

먼저 워싱턴으로 가봅니다.

전종철 특파원, 지금 미국에서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백악관 등 미 정부 측 반응은 아직 특별하게 나온 건 없습니다.

반면에 미 의회에선 지한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연방하원의원들은 트위터에 남북 정상이 많은 성과를 거두길 원한다면서, 특히 오랜 전쟁 상황을 종식시키고 한반도 평화 논의를 진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미간 굳건한 동맹과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잠시 뒤에는 미주 민주평통 주관 행사에 참석해서 남북 정상간 대화가 결국에는 비핵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앵커]

미 언론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미 언론도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한국은 정상회담 장애물을 제거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치밀하게 준비된 남북정상 간 만남이 새로운 포용정책의 시대로 이어질 거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NN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강 장관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문서화할 수 있다면 매우 확고한 성과가 될 거라고 말했고, CNN은 이 발언이 비핵화 등을 포함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될 것이란 걸 암시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 날짜로 서너개, 장소는 다섯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 총괄자인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몇시간 전 의회 인준 관문을 최종 통과했습니다.

그 이후 백악관은 폼페이오가 최근 방북 때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폼페이오는 비핵화를 이끄는데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남북과 한미, 북미 간 연쇄 정상회담을 통한 비핵화 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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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워싱턴…美 의원들 “많은 성과 거두길 기대”
    • 입력 2018-04-27 07:19:37
    • 수정2018-04-27 07: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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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각국 반응 알아봅니다.

먼저 워싱턴으로 가봅니다.

전종철 특파원, 지금 미국에서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백악관 등 미 정부 측 반응은 아직 특별하게 나온 건 없습니다.

반면에 미 의회에선 지한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연방하원의원들은 트위터에 남북 정상이 많은 성과를 거두길 원한다면서, 특히 오랜 전쟁 상황을 종식시키고 한반도 평화 논의를 진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미간 굳건한 동맹과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잠시 뒤에는 미주 민주평통 주관 행사에 참석해서 남북 정상간 대화가 결국에는 비핵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앵커]

미 언론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미 언론도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한국은 정상회담 장애물을 제거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치밀하게 준비된 남북정상 간 만남이 새로운 포용정책의 시대로 이어질 거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NN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강 장관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문서화할 수 있다면 매우 확고한 성과가 될 거라고 말했고, CNN은 이 발언이 비핵화 등을 포함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될 것이란 걸 암시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 날짜로 서너개, 장소는 다섯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 총괄자인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몇시간 전 의회 인준 관문을 최종 통과했습니다.

그 이후 백악관은 폼페이오가 최근 방북 때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폼페이오는 비핵화를 이끄는데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남북과 한미, 북미 간 연쇄 정상회담을 통한 비핵화 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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