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 전년동기대비 1.5%↓…18개월 만에 하락세

입력 2018.05.01 (12:28) 수정 2018.05.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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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지난달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선박과 무선통신기기, 가전 부문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수출은 500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수출이 하락세로 반전된 건 18개월 만입니다.

이에 대해 산업통산자원부는 비교 기준인 지난해 4월에 54억 달러가 넘는 해양플랜트 통관 등으로 수출량이 급증했기 때문에 지난달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액을 보면 지난해 대비 6.9% 증가해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사상 처음으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수출 5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품목 별로 보면 97억8천만 달러로 역대 2위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반도체를 비롯해 컴퓨터와 석유화학 등 7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해외 생산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무선통신기기와 가전, 디스플레이, 부문 등은 감소했습니다.

특히 선박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줄었습니다.

수입은 434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늘어 18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무역수지는 66억 천만 달러 흑자로 7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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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수출 전년동기대비 1.5%↓…18개월 만에 하락세
    • 입력 2018-05-01 12:32:08
    • 수정2018-05-01 13:04:13
    뉴스 12
[앵커]

17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지난달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선박과 무선통신기기, 가전 부문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수출은 500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수출이 하락세로 반전된 건 18개월 만입니다.

이에 대해 산업통산자원부는 비교 기준인 지난해 4월에 54억 달러가 넘는 해양플랜트 통관 등으로 수출량이 급증했기 때문에 지난달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액을 보면 지난해 대비 6.9% 증가해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사상 처음으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수출 5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품목 별로 보면 97억8천만 달러로 역대 2위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반도체를 비롯해 컴퓨터와 석유화학 등 7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해외 생산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무선통신기기와 가전, 디스플레이, 부문 등은 감소했습니다.

특히 선박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줄었습니다.

수입은 434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늘어 18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무역수지는 66억 천만 달러 흑자로 7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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