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수도권 경남 부산 충남서 우세

입력 2018.05.14 (08:16) 수정 2018.05.15 (18: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자]

친절한 뉴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 선거 소식입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낸 국회의원이 4명입니다.

오늘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의 사직서가 처리되어야 해당 지역구에선 보궐선거가 치뤄질 수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우선 사직서를 처리하고 이후 드루킹 특검법을 논의하자는 입장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심야 의원총회까지 열고 특검법 합의 없이는 본회의도 열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국회 상황은 이렇게 녹록지 않은데요.

6.1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KBS가 한국일보와 공동으로 관심지역 6곳의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서울로 갑니다.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시장이 53%, 안철수 후보가 15.2%, 김문수 후보가 10.5% 순이었습니다.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70% 가까이가 박 후보를 꼽았습니다.

박원순 현 시장에 대한 시정 평가에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69.6%로,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지사로 누구를 뽑겠냐고 물었습니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택한 응답이 56.9%로 나타났고, 재선에 도전하는 남경필 현 지사를 뽑겠다는 답변은 17%였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습니다.

반면, 남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평가에선 긍정적인 응답이 54%를 차지했습니다.

대표적 친문 후보와 친박 후보가 만났죠.

인천 시장에 대한 지지 후보를 물었습니다.

민주당 박남춘 후보에 대한 지지가 46.3%, 한국당 유정복 후보에 대한 지지는 18.3%로 조사됐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 후보라는 응답이 50%를 넘겼습니다.

유정복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선 잘한다 48.5% 못한다 37.4%였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세 지역의 부동층은 10%대 였고, 유권자의 76% 정도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번에는 6.13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으로 가봅니다.

친문 핵심 김경수 후보와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후보의 대결인데요,

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6.2%,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에 대한 지지는 27.8%였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두 후보 간 격차는 지지율 격차와 비슷했습니다.

이른바 '드루킹 사건'이 경남 도지사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도 물었는데요.

영향을 미친다 47.1% 미치지 않는다 41.3%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은 4년 만에 치러지는 두 후보의 리턴 매치데요.

4번째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51.8%로 현 서병수 시장을 30%p 넘게 앞섰습니다.

당선 가능성에선 이렇게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낙마로 선거판이 출렁였던 충남을 볼까요?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46.8%, 한국당 이인제 후보가 20.4%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양승조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은 53.1%, 이인제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답변은 17%였습니다.

그렇다면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을까요?

여당 견제가 필요하다는 응답보다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이렇게 전반적으로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와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등 6개 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각각 8백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입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KBS·한국일보 공동 여론조사]

조사 의뢰: KBS∙한국일보
조사 기관: (주)한국리서치
모집단 : 서울·부산· 인천 ·경기도 ·충남도·
경남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조사기간: 2018년 5월 11일~12일
조사 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유선전화 RDD,3사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 번호
응답률: 서울 15.9%
부산 16.3%
인천 15.2%
경기 16.1%
충남 19.1%
경남 18.7%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별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질문 내용: KBS 홈페이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후보, 수도권 경남 부산 충남서 우세
    • 입력 2018-05-14 08:18:40
    • 수정2018-05-15 18:00:00
    아침뉴스타임
[기자]

친절한 뉴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 선거 소식입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낸 국회의원이 4명입니다.

오늘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의 사직서가 처리되어야 해당 지역구에선 보궐선거가 치뤄질 수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우선 사직서를 처리하고 이후 드루킹 특검법을 논의하자는 입장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심야 의원총회까지 열고 특검법 합의 없이는 본회의도 열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국회 상황은 이렇게 녹록지 않은데요.

6.1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KBS가 한국일보와 공동으로 관심지역 6곳의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서울로 갑니다.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시장이 53%, 안철수 후보가 15.2%, 김문수 후보가 10.5% 순이었습니다.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70% 가까이가 박 후보를 꼽았습니다.

박원순 현 시장에 대한 시정 평가에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69.6%로,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지사로 누구를 뽑겠냐고 물었습니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택한 응답이 56.9%로 나타났고, 재선에 도전하는 남경필 현 지사를 뽑겠다는 답변은 17%였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습니다.

반면, 남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평가에선 긍정적인 응답이 54%를 차지했습니다.

대표적 친문 후보와 친박 후보가 만났죠.

인천 시장에 대한 지지 후보를 물었습니다.

민주당 박남춘 후보에 대한 지지가 46.3%, 한국당 유정복 후보에 대한 지지는 18.3%로 조사됐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 후보라는 응답이 50%를 넘겼습니다.

유정복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선 잘한다 48.5% 못한다 37.4%였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세 지역의 부동층은 10%대 였고, 유권자의 76% 정도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번에는 6.13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으로 가봅니다.

친문 핵심 김경수 후보와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후보의 대결인데요,

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6.2%,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에 대한 지지는 27.8%였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두 후보 간 격차는 지지율 격차와 비슷했습니다.

이른바 '드루킹 사건'이 경남 도지사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도 물었는데요.

영향을 미친다 47.1% 미치지 않는다 41.3%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은 4년 만에 치러지는 두 후보의 리턴 매치데요.

4번째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51.8%로 현 서병수 시장을 30%p 넘게 앞섰습니다.

당선 가능성에선 이렇게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낙마로 선거판이 출렁였던 충남을 볼까요?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46.8%, 한국당 이인제 후보가 20.4%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양승조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은 53.1%, 이인제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답변은 17%였습니다.

그렇다면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을까요?

여당 견제가 필요하다는 응답보다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이렇게 전반적으로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와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등 6개 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각각 8백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입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KBS·한국일보 공동 여론조사]

조사 의뢰: KBS∙한국일보
조사 기관: (주)한국리서치
모집단 : 서울·부산· 인천 ·경기도 ·충남도·
경남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조사기간: 2018년 5월 11일~12일
조사 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유선전화 RDD,3사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 번호
응답률: 서울 15.9%
부산 16.3%
인천 15.2%
경기 16.1%
충남 19.1%
경남 18.7%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별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질문 내용: KBS 홈페이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