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에 어두워진 신태용…훈련도 조심

입력 2018.05.21 (21:48) 수정 2018.05.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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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정식의 흥겨운 분위기에도 신태용 감독은 웃을 수 만은 없었습니다.

오늘도 부상 선수가 새롭게 밝혀지는 등 대표팀의 첫 훈련은 마치 재활훈련 같았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드컵을 향한 훈련 첫날.

몸을 푸는 동료들의 모습을 김진수는 건물 안 치료실에서 봤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새로운 부상 소식에 얼굴이 더 어두워졌습니다.

중앙 수비수 장현수가 J리그에서 발목을 다쳐 최소 사흘간 훈련이 어렵다는 사실이 보고됐습니다

가벼운 부상으로 보였던 이근호의 상태도 예상 밖이었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오늘 오기 전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2차 소견은 한 번 더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한다고...지금 걷는 것도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요."]

수비수 김진수를 시작으로 김민재가 연이어 부상 아웃.

공격진에서도 염기훈, 권창훈까지 신태용 감독의 월드컵 밑그림이 부상으로 어긋났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일단 차선책을 준비했다면서도 추가 부상 선수가 나오면 그땐 대체 선수를 뽑겠다는 계획입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플랜 A와 B를 전면 수정해야하는 상황이 되었기때문에 훈련 기간 동안 최대한 조직력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훈련 프로그램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첫날 훈련은 30분 만에 가볍게 끝났습니다.

당분간은 추가 부상 선수를 막기 위해 훈련 강도와 종류도 개인별 체력 상황에 맞추기로 했습니다.

더이상 부상 이탈은 안된다는 절박함 속에 대표팀의 월드컵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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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 악재’에 어두워진 신태용…훈련도 조심
    • 입력 2018-05-21 21:50:30
    • 수정2018-05-21 21:59:45
    뉴스 9
[앵커]

출정식의 흥겨운 분위기에도 신태용 감독은 웃을 수 만은 없었습니다.

오늘도 부상 선수가 새롭게 밝혀지는 등 대표팀의 첫 훈련은 마치 재활훈련 같았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드컵을 향한 훈련 첫날.

몸을 푸는 동료들의 모습을 김진수는 건물 안 치료실에서 봤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새로운 부상 소식에 얼굴이 더 어두워졌습니다.

중앙 수비수 장현수가 J리그에서 발목을 다쳐 최소 사흘간 훈련이 어렵다는 사실이 보고됐습니다

가벼운 부상으로 보였던 이근호의 상태도 예상 밖이었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오늘 오기 전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2차 소견은 한 번 더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한다고...지금 걷는 것도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요."]

수비수 김진수를 시작으로 김민재가 연이어 부상 아웃.

공격진에서도 염기훈, 권창훈까지 신태용 감독의 월드컵 밑그림이 부상으로 어긋났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일단 차선책을 준비했다면서도 추가 부상 선수가 나오면 그땐 대체 선수를 뽑겠다는 계획입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플랜 A와 B를 전면 수정해야하는 상황이 되었기때문에 훈련 기간 동안 최대한 조직력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훈련 프로그램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첫날 훈련은 30분 만에 가볍게 끝났습니다.

당분간은 추가 부상 선수를 막기 위해 훈련 강도와 종류도 개인별 체력 상황에 맞추기로 했습니다.

더이상 부상 이탈은 안된다는 절박함 속에 대표팀의 월드컵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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