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입항 거부’…난민 수백 명 지중해 표류

입력 2018.06.11 (23:33) 수정 2018.06.1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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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이탈리아에서 반이민 성향의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지중해 난민 입국을 거부했습니다.

어린이 등 600여 명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무보트에 몸을 싣고 지중해를 건너던 아프리카 난민들.

구조선으로 옮겨졌지만 항구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경한 이민 정책을 공약으로 내건 이탈리아 새 정부가 난민 구조선의 입항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마테오 살비니/이탈리아 내무장관 : "저의 관심사는 난민을 덜 오게 하는 것이고, 이미 입국한 난민은 더 많이 추방하는 것입니다."]

지중해 한가운데에 위치한 몰타가 난민을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인데요.

몰타 당국 역시 리비아 해역에서 구조된 난민은 이탈리아 관할이라며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국들이 난민을 떠넘기는 사이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자와 임신부, 어린이 등 난민 620여 명이 이틀째 바다에 표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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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1 23:36:01
    • 수정2018-06-11 23: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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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이탈리아에서 반이민 성향의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지중해 난민 입국을 거부했습니다.

어린이 등 600여 명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무보트에 몸을 싣고 지중해를 건너던 아프리카 난민들.

구조선으로 옮겨졌지만 항구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경한 이민 정책을 공약으로 내건 이탈리아 새 정부가 난민 구조선의 입항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마테오 살비니/이탈리아 내무장관 : "저의 관심사는 난민을 덜 오게 하는 것이고, 이미 입국한 난민은 더 많이 추방하는 것입니다."]

지중해 한가운데에 위치한 몰타가 난민을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인데요.

몰타 당국 역시 리비아 해역에서 구조된 난민은 이탈리아 관할이라며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국들이 난민을 떠넘기는 사이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자와 임신부, 어린이 등 난민 620여 명이 이틀째 바다에 표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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