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버스 운전기사 부족 심각…인력 확보 노력

[앵커]

일본에서는 버스 운전기사들이 고령화로 대량 퇴직하면서 운전기사 부족이 심각한데요.

인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운전기사 부족으로 고민하는 도쿄의 이 버스 회사는 여성 인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운전면허 취득 비용을 회사가 부담하고 새벽과 심야 근무에서 제외하는 등 여성이 일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여성 운전기사 : "일찍 퇴근할 수 있고 출근 시간도 조금 늦어서 여성이 일하기 좋아요."]

지난 2년 동안 여성 운전기사 4명을 채용했는데 앞으로 더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야마가타 현에서는 현내 자치단체와 7개 버스회사가 자금을 내 운전기사 훈련 시설을 설립했습니다.

경쟁사들이 협력해서 운전기사를 육성하는 이례적인 프로젝트입니다.

이날은 원래 트럭 운전사였다는 남성을 교관이 일대일로 지도하는데요.

승객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운전하는 기술을 배웁니다.

[교관 : "곧 급커브가 나오는데 크게 돌아야 합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운전기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