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축구대표팀 비행기 화재…아찔했던 순간

입력 2018.06.19 (21:53) 수정 2018.06.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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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현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태우고 가던 항공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비행기가 무사히 착륙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하마터면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황경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비행 중인 기체 날개에서 빨간 불길이 솟아나옵니다.

현지시각 어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태우고 가던 러시아 항공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항공기가 무사히 착륙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우디 대표팀은 현지시각 내일 열릴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위해 이동 중이었습니다.

해당 항공사는 "새 한 마리가 엔진으로 들어가 불이 붙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열린 아이슬란드와 아르헨티나의 1차전.

월드컵 첫 출전국인 아이슬란드가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기적의 무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이 역사적인 경기는 아이슬란드 TV 시청률의 역사도 바꿔놨습니다.

아이슬란드 국영방송은 해당 경기의 평균시청률은 60%, 순간시청률은 무려 99.6%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열린 브라질과 스위스의 경기, 브라질에 1-0으로 뒤지고 있던 스위스는 슈테펜 추버가 헤딩 슛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 냈습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그러나 피파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브라질 측은 "비디오 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1차전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던 비디오 판독은 오심의 가능성을 줄이는 동시에 또 다른 논쟁을 야기하는 등 승부의 새로운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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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축구대표팀 비행기 화재…아찔했던 순간
    • 입력 2018-06-19 21:56:07
    • 수정2018-06-19 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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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현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태우고 가던 항공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비행기가 무사히 착륙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하마터면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황경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비행 중인 기체 날개에서 빨간 불길이 솟아나옵니다.

현지시각 어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태우고 가던 러시아 항공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항공기가 무사히 착륙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우디 대표팀은 현지시각 내일 열릴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위해 이동 중이었습니다.

해당 항공사는 "새 한 마리가 엔진으로 들어가 불이 붙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열린 아이슬란드와 아르헨티나의 1차전.

월드컵 첫 출전국인 아이슬란드가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기적의 무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이 역사적인 경기는 아이슬란드 TV 시청률의 역사도 바꿔놨습니다.

아이슬란드 국영방송은 해당 경기의 평균시청률은 60%, 순간시청률은 무려 99.6%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열린 브라질과 스위스의 경기, 브라질에 1-0으로 뒤지고 있던 스위스는 슈테펜 추버가 헤딩 슛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 냈습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그러나 피파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브라질 측은 "비디오 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1차전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던 비디오 판독은 오심의 가능성을 줄이는 동시에 또 다른 논쟁을 야기하는 등 승부의 새로운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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