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정확도’ 높여야 멕시코 골문 뚫는다!

입력 2018.06.21 (21:46) 수정 2018.06.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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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디오 판독으로 허용한 페널티킥으로 스웨덴에 패한 우리 대표팀은 이제 멕시코와 만나는데요.

러시아 현지 연결해서 우리 대표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연결합니다.

이진석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스웨덴전에서 나타난 문제점 중 하나는 크로스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졌다는 점인데요.

빠른 역습을 노려야 할 멕시코전에서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선 크로스 정확도 개선이 절실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웨덴 수비수가 비어 있는 공간으로 쇄도하는 오른쪽 풀백 이용.

빠른 크로스를 올려보지만, 공은 상대 골키퍼에게 향해버립니다.

대표팀은 수비 성공 뒤, 빠른 측면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정확하지 않은 크로스로 기회를 번번이 날렸습니다.

실제로 이날 정확하게 전달된 크로스는 13개 중 단 3개.

성공률은 23%에 불과했습니다.

이 때문에 신태용 감독이 야심 차게 꺼내 든 '김신욱'이라는 깜짝 카드도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반면 스웨덴은 크로스를 활용한 고공 공격으로 우리 골문을 효과적으로 공략했습니다.

통한의 페널티킥도 상대 풀백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크로스 정확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멕시코전에서 공격력 강화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상대적 우위인 높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을뿐더러, 역습 패턴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대표팀 훈련이 크로스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잘 안 됐던 부분들, 그리고 더 보완해야 하는 부분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대로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독일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철벽 수비, 멕시코의 골문을 열기 위해선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가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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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스 정확도’ 높여야 멕시코 골문 뚫는다!
    • 입력 2018-06-21 21:49:53
    • 수정2018-06-21 22: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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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디오 판독으로 허용한 페널티킥으로 스웨덴에 패한 우리 대표팀은 이제 멕시코와 만나는데요.

러시아 현지 연결해서 우리 대표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연결합니다.

이진석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스웨덴전에서 나타난 문제점 중 하나는 크로스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졌다는 점인데요.

빠른 역습을 노려야 할 멕시코전에서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선 크로스 정확도 개선이 절실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웨덴 수비수가 비어 있는 공간으로 쇄도하는 오른쪽 풀백 이용.

빠른 크로스를 올려보지만, 공은 상대 골키퍼에게 향해버립니다.

대표팀은 수비 성공 뒤, 빠른 측면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정확하지 않은 크로스로 기회를 번번이 날렸습니다.

실제로 이날 정확하게 전달된 크로스는 13개 중 단 3개.

성공률은 23%에 불과했습니다.

이 때문에 신태용 감독이 야심 차게 꺼내 든 '김신욱'이라는 깜짝 카드도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반면 스웨덴은 크로스를 활용한 고공 공격으로 우리 골문을 효과적으로 공략했습니다.

통한의 페널티킥도 상대 풀백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크로스 정확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멕시코전에서 공격력 강화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상대적 우위인 높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을뿐더러, 역습 패턴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대표팀 훈련이 크로스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잘 안 됐던 부분들, 그리고 더 보완해야 하는 부분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대로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독일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철벽 수비, 멕시코의 골문을 열기 위해선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가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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