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유전자 해독 작업 추진

입력 1990.01.0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범 앵커 :

2억 5천만 개에 달하는 여러 가지 식물 유전자의 정체를 밝히는 이른바 식물 DNA 해독 연구가 국내 학자들에 의해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세계적으로 30% 정도만이 해독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대구에서 김월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월화 기자 :

이곳 경북대학교 분자 식물학 연구실에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식물 유전자 해독 연구가 한창입니다. 경북대학교 손우익 교수와 포항공대 나홍균 교수팀이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식물 유전자 완전 해독은 아라비나 슈수라는 식물을 모델로 식물의 씨앗 일수부터 열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전자를 해독한다는 것입니다.

이들 교수팀은 2억 5천만 개가 넘는 식물의 유전자를 하나하나 해독해 지도를 작성하고 이에 따른 기구도 개발해 DNA 염기 서열도 결정해 이를 여러 가지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손우익 (경북대 교수) :

그 제2 녹색 식량을 위한 결정적인 유전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앞으로 큰 기대가 예상됩니다.


김월화 기자 :

이처럼 식물 유전자 해독 연구가 모두 끝나는 1995년에는 이를 이용해 다른 식물에도 원용하거나 각종 도열병에 저항성도 알아낼 수 있고 무공해 비료를 만들 수 있으며 인공 종자는 물론 인체 유전자 해독에도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식물 유전자 해독 작업 추진
    • 입력 1990-01-05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2억 5천만 개에 달하는 여러 가지 식물 유전자의 정체를 밝히는 이른바 식물 DNA 해독 연구가 국내 학자들에 의해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세계적으로 30% 정도만이 해독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대구에서 김월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월화 기자 :

이곳 경북대학교 분자 식물학 연구실에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식물 유전자 해독 연구가 한창입니다. 경북대학교 손우익 교수와 포항공대 나홍균 교수팀이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식물 유전자 완전 해독은 아라비나 슈수라는 식물을 모델로 식물의 씨앗 일수부터 열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전자를 해독한다는 것입니다.

이들 교수팀은 2억 5천만 개가 넘는 식물의 유전자를 하나하나 해독해 지도를 작성하고 이에 따른 기구도 개발해 DNA 염기 서열도 결정해 이를 여러 가지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손우익 (경북대 교수) :

그 제2 녹색 식량을 위한 결정적인 유전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앞으로 큰 기대가 예상됩니다.


김월화 기자 :

이처럼 식물 유전자 해독 연구가 모두 끝나는 1995년에는 이를 이용해 다른 식물에도 원용하거나 각종 도열병에 저항성도 알아낼 수 있고 무공해 비료를 만들 수 있으며 인공 종자는 물론 인체 유전자 해독에도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