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엿새 동안 계속된 제2회 아시안 게임 동계경기가 오늘 일본 삿포로에서 폐막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어에 이어서 3위를 차지해 2위 목표 달성을 이룩하지 못했습니다.
삿포로에서 송전헌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송전헌 특파원 :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1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일본, 중국어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으나 메달 획득에서는 금메달 6, 은메달 7, 동메달 8개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쇼트트랙에서는 김기훈이 3관왕에 올랐고 여중 2학년생인 김소희도 예상밖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스프린터 배기태가 2관왕에 올랐고 아이스하키 남북 대결에서도 승리했습니다.
이수영 (한국선수 단장) :
우리가 조금이라도 게을리 하면은 아시아에서 지금 상위권에 가있는 우리의 동계 스포츠 위치를 놓칠 수도 있겠다, 그래서 이번에 각오를 다시 느끼는 것 같습니다.
송전헌 특파원 :
경기 운영 면은 대회조직 위원회와 내년 이곳에서 벌어지는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치중해서인지 소홀히 운영됐습니다. 국가가 잘못 연주됐고 국가 명을 바꿔 부르는가 하면은 빙상 만미터에서는 대회 규정에도 없는 경기 규칙을 적용하는 등 운영에 성의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설 면에서도 수적으로 충분 하지만은 보수와 보안에 대한 예산을 들이지 않아 대회장마다 국제 전화시설도 없고 전광판도 작동하지 않는 등 국제대회의 면모를 무색케 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늘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고 다음 제 3회 대회는 오는 95년 북한의 삼지현에서 열립니다. 그러나 삼지현 대회는 대회 홍보책자 하나 찾아볼 수 없어서 각국의 선수단들은 궁금함을 품은 채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삿포로에서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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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계 아시아 경기대회> 한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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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0-03-14 21:00:00
박성범 앵커 :
엿새 동안 계속된 제2회 아시안 게임 동계경기가 오늘 일본 삿포로에서 폐막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어에 이어서 3위를 차지해 2위 목표 달성을 이룩하지 못했습니다.
삿포로에서 송전헌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송전헌 특파원 :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1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일본, 중국어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으나 메달 획득에서는 금메달 6, 은메달 7, 동메달 8개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쇼트트랙에서는 김기훈이 3관왕에 올랐고 여중 2학년생인 김소희도 예상밖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스프린터 배기태가 2관왕에 올랐고 아이스하키 남북 대결에서도 승리했습니다.
이수영 (한국선수 단장) :
우리가 조금이라도 게을리 하면은 아시아에서 지금 상위권에 가있는 우리의 동계 스포츠 위치를 놓칠 수도 있겠다, 그래서 이번에 각오를 다시 느끼는 것 같습니다.
송전헌 특파원 :
경기 운영 면은 대회조직 위원회와 내년 이곳에서 벌어지는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치중해서인지 소홀히 운영됐습니다. 국가가 잘못 연주됐고 국가 명을 바꿔 부르는가 하면은 빙상 만미터에서는 대회 규정에도 없는 경기 규칙을 적용하는 등 운영에 성의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설 면에서도 수적으로 충분 하지만은 보수와 보안에 대한 예산을 들이지 않아 대회장마다 국제 전화시설도 없고 전광판도 작동하지 않는 등 국제대회의 면모를 무색케 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늘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고 다음 제 3회 대회는 오는 95년 북한의 삼지현에서 열립니다. 그러나 삼지현 대회는 대회 홍보책자 하나 찾아볼 수 없어서 각국의 선수단들은 궁금함을 품은 채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삿포로에서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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