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영국과 프랑스, 서독, 일본 등 3개 주요 국가들도 오늘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침공을 개탄하고 침공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각국의 반응을 박상수 기자가 종합해 드립니다.
박상수 기자 :
영국 국회는 현재 미국을 방문중인 대처 총리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나 이라크군의 철수 문제를 협의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에 따라 미영 정상회담이 오늘 중으로 미국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비난하고 이라크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했으며 특히 프랑스 언론들은 이번 사태로 유가 파동이 올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서독 정부도 정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비난하고 즉각적이며 무조건적인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금년 사용 석유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은 외무성이 매우 유감스럽다는 정부 공식 성명을 내고 자체내에 현지 일본인의 안전 대비를 위한 대책본부를 긴급히 설치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도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특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정부는 제3세계 국가들 간의 이해 관계를 둘러싼 충돌은 없어야 하며 누구도 분쟁의 해결수단으로 무력에 호소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고 중국의 해외 화교영 통신사인 중국 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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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쿠웨이트 침공> 세계 각국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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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0-08-02 21:00:00

박성범 앵커 :
영국과 프랑스, 서독, 일본 등 3개 주요 국가들도 오늘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침공을 개탄하고 침공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각국의 반응을 박상수 기자가 종합해 드립니다.
박상수 기자 :
영국 국회는 현재 미국을 방문중인 대처 총리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나 이라크군의 철수 문제를 협의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에 따라 미영 정상회담이 오늘 중으로 미국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비난하고 이라크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했으며 특히 프랑스 언론들은 이번 사태로 유가 파동이 올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서독 정부도 정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비난하고 즉각적이며 무조건적인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금년 사용 석유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은 외무성이 매우 유감스럽다는 정부 공식 성명을 내고 자체내에 현지 일본인의 안전 대비를 위한 대책본부를 긴급히 설치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도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특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정부는 제3세계 국가들 간의 이해 관계를 둘러싼 충돌은 없어야 하며 누구도 분쟁의 해결수단으로 무력에 호소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고 중국의 해외 화교영 통신사인 중국 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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