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통합 당대표 당론 확정

입력 1990.08.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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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앵커 :

야권 통합 협상이 김대중 총재의 거취문제 등으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제3자를 통합 야당의 대표로 하자는 안을 당론으로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평민당은 민주당이 선통합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다가 일부 젊은 의원들이 민주당을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나서서 통합 협상 전망은 더욱 어둡게 비쳐지고 있습니다.

강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재현 기자 :

민주당은 오늘 정무회의에서 이기택 총재와 김대중 평민당 총재를 상임고문으로 추대하고 재야 측의 통합야당이 대표를 맡도록 하는 야권 통합방안을 당론으로 확정했습니다.


김정길 (민주당 통추 협상대표 간사) :

영호남 간의 지역주민의 정서를 하나로 묶어 내야 한다는 뜻에서 우리당은 통합 야당의 대표는 제3자로 하고 양당 현재의 당 대표는 상임고문 내지는 동렬에 관한 그러한 통합방안을 채택하게 된 것입니다.


강재현 기자 :

민주당은 또 5명의 최고위원 가운데 대표 최고위원을 뺀 4명의 최고위원은 평민, 민주 각각 2명씩으로 하되 이 체제는 13대 총선 직후의 첫 정당대회까지로 하고 지구당 조직책 배분 등의 지분 문제는 평민, 민주 양당의 동등 배분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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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통합 당대표 당론 확정
    • 입력 1990-08-21 21:00:00
    뉴스 9

김기덕 앵커 :

야권 통합 협상이 김대중 총재의 거취문제 등으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제3자를 통합 야당의 대표로 하자는 안을 당론으로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평민당은 민주당이 선통합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다가 일부 젊은 의원들이 민주당을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나서서 통합 협상 전망은 더욱 어둡게 비쳐지고 있습니다.

강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재현 기자 :

민주당은 오늘 정무회의에서 이기택 총재와 김대중 평민당 총재를 상임고문으로 추대하고 재야 측의 통합야당이 대표를 맡도록 하는 야권 통합방안을 당론으로 확정했습니다.


김정길 (민주당 통추 협상대표 간사) :

영호남 간의 지역주민의 정서를 하나로 묶어 내야 한다는 뜻에서 우리당은 통합 야당의 대표는 제3자로 하고 양당 현재의 당 대표는 상임고문 내지는 동렬에 관한 그러한 통합방안을 채택하게 된 것입니다.


강재현 기자 :

민주당은 또 5명의 최고위원 가운데 대표 최고위원을 뺀 4명의 최고위원은 평민, 민주 각각 2명씩으로 하되 이 체제는 13대 총선 직후의 첫 정당대회까지로 하고 지구당 조직책 배분 등의 지분 문제는 평민, 민주 양당의 동등 배분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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