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웨이트 침공> 이라크 협상 난항

입력 1990.09.0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은경 앵커 :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과 아지즈 이라크 외무 장관은 어제 이어서 오늘도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만나서 페르시아만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원훈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박원훈 특파원 :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과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은 제 뒤에 보이는 요르단 왕궁에서 어제 이어 오늘 세 번째 회담을 하고 있습니다. 케야르 총장이 첫날 회담 뒤 복잡한 현 상황의 해결책을 불과 몇 시간 만에 찾아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처럼 이번 회담에서는 예상했던 대로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지즈 장관은 서방측이 이라크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할 경우에만 이라크 내 모든 외국 인질들의 출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 :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으면 이라크에 있는 외국인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박원훈 특파원 :

인질 문제와 관련해 하비트 이라크 정부 대변인은 237명의 외국인이 이라크 항공편으로 떠나기 위해 현재 대기 중이며 이 항공기들이 돌아올 때 현재 런던과 파리에 발이 묶여 있는 이라크인들을 태우고 와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라크, 쿠웨이트 침공> 이라크 협상 난항
    • 입력 1990-09-01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과 아지즈 이라크 외무 장관은 어제 이어서 오늘도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만나서 페르시아만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원훈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박원훈 특파원 :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과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은 제 뒤에 보이는 요르단 왕궁에서 어제 이어 오늘 세 번째 회담을 하고 있습니다. 케야르 총장이 첫날 회담 뒤 복잡한 현 상황의 해결책을 불과 몇 시간 만에 찾아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처럼 이번 회담에서는 예상했던 대로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지즈 장관은 서방측이 이라크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할 경우에만 이라크 내 모든 외국 인질들의 출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 :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으면 이라크에 있는 외국인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박원훈 특파원 :

인질 문제와 관련해 하비트 이라크 정부 대변인은 237명의 외국인이 이라크 항공편으로 떠나기 위해 현재 대기 중이며 이 항공기들이 돌아올 때 현재 런던과 파리에 발이 묶여 있는 이라크인들을 태우고 와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